다소 잔혹하기 까지한 그림형제의 장난스러운 동화 이야기

그림 형제 동화집 1 ㅣ 그림 형제 동화집 1
그림 형제 지음, 펠릭스 호프만 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5년 11월

그림동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백설공주나 헨젤과 그레텔 , 빨간망토.... 

 엔딩이 대부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마침을 찍고 있었던 그림동화는 그림형제의 

 원본과는 여러부분 상이한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것만을 보여주려는 어른들의 편집본이였으니 

 어린 시절 읽었던 그림동화가 새로운 해석? 아니 원본 그대로 발간 되어 온것은 꽤나 오래전의 

 일이다. 다른 출판사에서 발간한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시리즈 같은 것이 그 예인데 

이번에 구매한 그림동화는 그림형제의 동화 시리즈를 거의 총망라 한듯 한 그 볼륨에서 만족한다. 

아이들이 읽기에는 다소 잔혹하고 결말이 무섭게 끝나 는 것이 있으나 증간 중간 삽입된 아름다운 

 삽화나 그림동화의 본질 자체는 변하지 않는 것이니 초등학생들은 좀 무리가 있겠으나 중학생  

정도부터는 언제나 행복하게 끝나는 그림동화가 아닌 현실에 약간은 근접한 이 동화를 읽게 하는 

 것이 어떤가 생각을 해본다. 방대한 이야기와 저 연령층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게 약간은 큰  

글씨 체를 가지고 있으니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극과 재미란 독서를 시작 하는 사람들 

 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그림동화는 그 아주 크게 충족 시켜 주는 듯 하다. 

어린 시절 읽고 보면서 느꼈던 그림동화 다시금 읽어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