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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첫 번째 생일책
김수아 지음, 조재영 그림 / 인도어키즈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친한 동생의 돌잔치 선물로 뭘 해주면 좋을까 찾다가 이 책을 알게 됐어요.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책 육아를 하면서 돌상에는 왜 책이 없을까요?"
이 문구에 "맞아~!"하며 고개가 끄덕여지더라고요.
선물하기 전 미리 책 내용을 읽어보았는데,
"우리 아기가 콜록콜록 아플 때 엄마는 달님을 만났어"
"우리 아기가 새근새근 잠잘 때 엄마는 별님을 만났어"
이 부분에서 괜시리 울컥했어요.
아기가 아플 때, 자다가 울며 깰 때마다 마음 졸였던 날들이
새록새록 떠올랐거든요.
이 책을 미리 알았더라면 제 두 아이 돌상에도 이 책을 올려놓았을거예요.
뒤에 돌이 된 아이에게 편지 쓸 수 있게 만든 페이지도 있는데,
진작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돌잔치를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혹은 돌잔치를 앞둔 지인들에게
선물이 될 예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