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 나도 모르게 방전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뇌과학 처방전
배종빈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이를 낳고 10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때,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홀가분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회사와 육아, 두가지 중 어느것 하나 집중할 수 없게 되면서 힘든 나날이 계속되며 도망치듯 퇴사를 한 것 같습니다

퇴사를 하고 얼마동안은 온전히 나의 시간을 자유롭게 보낼 수 있음에 너무 좋았습니다

회사를 다닐 땐 집안일하기에 시간이 빠듯했는데

갑자기 많은 시간이 주어지다보니 점점 게을러지고

결국에는 시간에 쫓기며 집안일을 하고..

결국엔

전업주부가 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무기력해지더라구요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사실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하였습니다

아이와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잠시나마 여기에 집중하며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모든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이유로 찾아올 수 있는 무기력이 사실은 뇌과학과 연관이 있다니 책을 보자마자 바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어보니 나의 무기력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평소 집순이 기질이 심했던터라 집에서 무료하게 보내는 나날을 크게 개의치 않아했지만 사실은 뇌에서는 지루함으로 인식하고 무기력에 빠지게 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2장은 저에게 크게 와닿는 내용들이었습니다

바로 중독!

밤새 스마트폰을 보다 늦게 잠들고

낮엔 피곤해서 카페인을 섭취하며 버티다

카페인의 영향으로 밤에는 다시 잠이 안 오는..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보니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힘든 하루하루가 지속되었습니다

지금은 카페인과 스마트폰, 특히 인스타그램을 멀리하면서 어느정도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무기력이라는 것이 게으르고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라걸 알게 되었습니다

무기력으로 인해 무언가에 중독되고, 예전과 달리 하는 일들이 즐겁지 않다면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를 읽으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