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피도크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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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파란 배경에 귀여운 일러스트가 인상적인 그림책이다

작가 이름이 피도크라서 외국작가인가? 생각했는데 한국인이었다

인스타 5만 팔로워를 지닌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소나기>가 첫 그림책이라고 한다


1쇄 초판한정으로 엽서 4종이 들어있다

너무 예뻐서 냉장고에 붙여둬도 참 좋을 거 같다


오늘 소나기가 올 거야.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날씨가 좋다가도 예고없이 찾아오는 소나기


난 정말 비가 싫어!


아이는 비가 오는걸 두려워한다

옷이 쫄딱 젖을까,

물웅덩이에 철퍼덕 넘어질까,

비를 맞고 열이 날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인데 두려워한다


비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찾는다

그런데


내 우산…

어디 뒀더라?


…왜 없지???


아이는 우산을 찾아 다니기 시작한다

하지만 우산이 뭔지 모르는 동물 친구들!


커다란 버섯 같은 거야.

  우산을 쓰면 빗방울 소리가 들려.

지팡이처럼 생겨서 땅을 짚을 수도 있어.

비를 피해 숨을 수 있는 집 같은 거야.


어떡해! 아직 나 우산을 못 찾았다고!!


하늘에 먹구름이 구겨지는 소리를 내더니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


비가 쏟아지자 동물 친구들의 반응이 귀엽다

각자가 생각한 물건을 우산처럼 사용한다


아이는 곧 생각한다


그래!

우리가 우산을 만드는 거야!


어때, 근사하지?


비가 오기 전 두려워하던 아이는 우산이 없어도 물웅덩이도 건너며 신나게 뛰어논다


비가 그친 것도 모를만큼


홀딱 젖은 동물 친구들을 보고 깔깔깔 웃다가 자신도 젖은 것을 확인한 아이

해님이 있으니 금방 마를거라고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산 없이 동물 친구들과 신나게 논다


이제 소나기가 무섭지 않아.


빗속에서 어떻게 즐거야 하는지 알았거든.




아이가 우산의 특징을 설명하고 동물 친구들이 제각각 떠올린 물건을 우산이라며 보여주는 장면이 귀엽고 재미있다

특히, 강아지가 밥그릇을 우산이라며 머리에 뒤집어 쓴 장면을 보고 아이가 깔깔 웃었다


아이는 아직 비가 오지도 않았는데 걱정투성이다

하지만 막상 소나기가 오자

걱정은 커녕 비를 즐기느라 정신이 없다


아이가 소나기를 겪기 전에 두려워하는 모습은 일상에서 우리도 흔히 겪는 모습이다

우리는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과하게 걱정하고 두려워한다

하지만 막상 일을 겪어보면 걱정했던만큼 두려운 일이 아닐 때가 많다

심지어 걱정했던 나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즐기는 순간까지도 있다


소나기를 싫어하고 두려워하였지만 소나기를 직접 맞으며 즐기는 모습을 보며, 용기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


우리 아이는 조심성도 겁도 많은데

새로운 경험을 하기 전 이 책을 일으며 용기를 북돋아 주면 좋을 거 같다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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