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주는 파괴적이고 혐오적인 느낌때문에 구매한후에도 제일 나중에 읽었는데 매우 재미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주인공 리메가 매우 진취적인 아가씨인데 구사일생의 도주끝에 자드 앞에서 말합니다 "나는 라세르 초원의 딸 리메아엘라스인데 당신의 신부가 되고자 청원합니다" 라던 대목인데요. 상당히 파격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추합니다. 아주 재미있어요
'야월애`달이 뜬 밤의 사랑이야기 ㅋㅋ 이런 선입견때문에 처음 읽을때는 순조롭지 않다고 느꼈는데 두번째 읽을때에야 비로소 책의 감동을 느꼈습니다. 문수정 작가를 좋아하는 까닭은 수동적인 여성상에서 벋어나 적극적인 여성이 표출되기 때문인데 이 작품에서 틸다가 특히 두드러져서 무척 좋았습니다 틸다의 아들이 삼촌을 만나는 대목은 폭풍눈물이 흐르더군요. 아주 매우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마지막부분에서 그렌에 대한 이야기가 더 다루어졌으면... 싶은 아쉬움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