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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바다 - 그 바다는 무엇을 삼켰나
황현필 지음 / 역바연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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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각 대첩들이 어떻게 이뤄졌나 순서에 따라 지도와 함께 전술이 상세하게 그려져서 나랏일에 심란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겠다 글도 술술 읽힌다. 이제 충무공 유적지 마다 각별히 변별 되리라 목포 고하도는 원균 패전 시 다 잃은 배 만들며 충전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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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이인규 지음 / 조갑제닷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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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시대엔 군인정치 군인들 득세한 세상이더니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시대 군인정치 몰아내니
이제는 검찰 출신들이 세상에 난무한 검찰세상이 되었구나
죽은 듯 숨어있다 검사들 득세한 세상에서
나도 살아있다 나도 검사였다 득의양양
바야흐로 세상은 유검무죄 무검유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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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지음, 김이선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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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단편을 선호하지 않는다. 호흡을 가다듬고 몰입할 만 하면 끝나버리는게 싫고, 그래서 뭐?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리기 일쑤이기에. 단편으로 최고는 플레너리 오코너와 앨리스 먼로의 작품 그리고 엔드루 포터의 글이다. 한편한편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글의 짜임, 오코너 상을 받을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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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책방 어느 지하생활자의 행복한 책일기 2
윤성근 지음 / 이매진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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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으로의 지평을 넓혀준 책. 이름만 듣고 읽지 않던 책, 이름조차 들어보지 못한 책을 선뜻 읽게 만들어 주었다. 책을 좋아하는 지인에게 주었기에 난 다시 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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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가지 이야기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지음, 최승자 옮김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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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샐린저에 빠져 그의 책을 보는대로 샀던 적이 있다. 인터넷이 없어 일이 서점순례를 해서 구할 수 밖에 없었다. 오랫만에 그의 책을 다시 읽으며 막연하게 가졌던 흠모의 마음을 털어버렸다. 밋밋함이 특기라면 의미라도 있기를. 재밌다! 라고 쓴분 정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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