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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 - 굽은 소나무, 기근에 허덕이는 백성을 구하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최우수상 수상 ㅣ 케이팩션 3
천영미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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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조선의 등 굽은 정원사.
과연 그는 어떤 일을, 어떤 사건을 겪을까?
내용을 보자면 이렇다. 흉년이 기승을 부리던 조선시대, 왕은 백성들의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굽은 소나무를 심으라 명한다. 그러나 귀한 나무를 훼손할 수 없었던 정원사는 왕의 보호 아래 온실 속에 은밀하게 소나무를 기른다.
태어날 때부터 굽은 등을 갖고 태어났던 정원사는 자신과 같은 처지의 소나무에 깊은 연민과 애정을 느끼고, 둘만의 깊은 교감을 나눈다.
강인하지 못한 연약한 존재들의 생명력이 돋보이는 소설인 이 책은 읽는 내내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