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의 역사 - 알렉산드로스 vs 다리우스 3세에서 케네디 vs 닉슨까지
조셉 커민스 지음, 송설희.송남주 옮김 / 말글빛냄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역사는 항상 말한다. 이기는 자의 몫이라고.. 

대부분의 라이벌들 중에서 지는자들의 기록은 가혹할만큼 좋지 않다. 

여기에는 없지만, 가까운 중국이나, 우리나라만해도.. 

물론 라이벌은 아니지만, 결국은 내쫓긴 폭군들.. 

그들의 대부분은 기록상으로는 잔인하고 못된 군주로 표현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물론 위의 책이 그런 모습을 잘 표현하지는 못한건 사실이다. 

패자의 역사가 아닌 라이벌의 구도를 그린 것이니.. 

다만 라이벌이라고 하기엔 서로를 잘 모르는 구도도 몇몇 있기도 하다. 

하지만 라이벌이라는 정의를 넓게 표현한다면 충분히 세력상 대결구도도 라이벌로 생각할 수 있기에 조금 더 다양하게 접할수 있다. 

내겐 이런 독특한 역사책은 소설가를 꿈꾸는 내게 항상 영감을 주는, 그런 신선한 존재이다. 

조금 크고 비싸긴 하지만, 다양한 역사를 접하고 싶다면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다만 동양의 역사는 거의 (아니 아예라고 표현해도 무리가 없을듯)나와있지 않다. 

서양의 작가가 글을 쓴만큼 당연한 사실이겠지만서도, 세계사가 아닌 서양사에 관심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너무 멀리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별 5개를 주지 않은 흠이라면 흠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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