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이 답이다 - 생각을 성과로 이끄는 성공 원동력 20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일을 하려고 하면 어찌나 나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것들이 많이 보이는지... 어제 마시다가 남겨둔 커피 잔, 점심시간 중화요리 집에서 음식을 시켜 먹고 모아둔 쿠폰, 여기저기 모여 있는 페이퍼 클립, 그리고 읽다가 만 책들, 이 모든 것들이 나로 하여금 막상 중요하다고 생각한 일을 하지 못하게 막아선다.

    행동심리학자인 저자는 이러한 일상이 나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잠시 멈춰서 생각하고 전략을 세우고 행동에 옮기고 그 결과를 살피는 일련의 수행(?) 과정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이 나로 하여금 행동으로 옮기는데 어려움을 제공하고 있는지 내 맘 속을 하나하나 뒤져 심리적 장애 혹은 불안요인을 밝은 빛 가운데로 옮겨낸다. 특히 임계점 (Critical Point)을 설명할 때 나로 하여금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도움을 제공하고 경험 (Experience)과 실험 (Experiment) 라는 단어의 라틴어 어원이 'Experientia' 즉, '시도'와 '증명'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줌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마음가짐을 달리 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이 책은 단순한 심리기법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 실행방법을 알려주는 지침서라기 보다 일상적으로 행해지는 많은 일들 속에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고 포기해 버리는 다양한 상황들을 잘 분석해서 인식변화를 초래함으로 인간의 행동과 행동변화에 대한 더 많은 이해를 제공하고 있다.

    저자의 말대로 책을 다 읽고 난 뒤, 내가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 혹은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었인지 잠시 시간을 가지고 나서 이 글을 기록하고 있다. '과연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문제 의식을 갖고 하루에 하나씩 실천에 옮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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