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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사랑의 새싹약국 2 ㅣ 사랑의 새싹약국 2
이유진 / 카멜 / 2022년 3월
평점 :
두둥~ 드디어 2권입니다. 남주 찬영이 자꾸 틱틱 거리는게 제 개인적으로는 못마땅했습니다. 남주 입장에서 보면 그 남주의 상황 때문에 계약결혼을 하게 된 건데, 왜 자꾸 여주에게 툴툴거리는건지.... 근데, 그 마음이 그 마음이 아니더군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인식하지 못하면서 서로에게 길들여져 가는 모습이, 할아버지의 모습과 겹치면서 좋으면서도 쓸쓸했습니다. 아... 3권은 여주와 남주가 제대로 다시 시작하는 건가요? 그리고 여기 새싹약국의 김창식님이 <봄 깊은 밤>에서 잠깐 잠깐 출연했던, 그 '6개월' 창식님이었다니! 어쩐지 거기서 혜주랑 뭔가 만남이 보였는데.... 여기서 제대로 된 만남이 시작됐네요... 여기저기 약국 주변으로 해서 사랑이 팡팡 터집니다. 단지, '키 작고 머리 벗겨진 남자들'은 모두 찌질한 사람으로 묘사되는 분위기가 좀 걸린다 뿐이지 모두 좋았습니다. 3권에서 보여줄 새로운 이야기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살랑살랑 거립니다. 기대하면서 마지막 챕터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