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사랑에 빠뜨린 최고의 로맨틱 판타지, 니콜라 바로의 '파리는 언제나 사랑'을 읽게
되었다.
나에게 파리는 정말 책 제목과 같이 '파리는 언제나 사랑' 사랑과 환상을 품은 도시이도
하다.
그래서였는지 책장을 넘기는 순간 순간이 기대가 되고 어떤 로맨스가 숨어있을까 너무 설레였다.
이번 책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체리의 계절>> 에서도 주 무대가
파리였던걸 보니 작가 니콜라 바로에게도 파리는 언제나 사랑인가보다. 파리... 도대체 무엇이 숨어있는 곳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건네는
것일까 :)
<파랑호랑이>동화로 인해 첫 만남은 시끌시끌했지만 <파랑호랑이>에 담긴 비밀과 오해를 풀어나가면서 생기는 둘 사이의 묘한 기류, 요즘말로 썸이라 해야하나 ㅋㅋㅋ 어쩜 사랑스럽고 두근두근하게
만드는지 ♥
배경이 파리이여서 그런지 더욱 로맨틱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듯 했다 :)
가독성이 좋았고 이 소설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대박일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밝고 순수하면서도 당차고 배려심이 깊은 여주인공 로잘리역에는 박보영
사랑과 추억이 담긴 <파랑호랑이>를 지어낸 칠순의 막스역에는 김영철
한달간의 교환교수로 미국에서 건너온 변호사 로버트역에는 남주혁
악역인 로버트 전 약혼자도 있겠다 정말 재미있을듯 ㅋㅋㅋㅋ
탄탄하고 흥미진진하고 사람을 사랑에 폭 빠져들게 만드는 니콜라 바로의 '파리는 언제나
사랑'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소설안의 <파랑호랑이> (동화에 담긴 사연을 알고 나면 가슴 찡해지겠지만, 사연을
모른다하더라도) 동화의 맑고 투명한 파란빛의 스토리가 아직도 기억에 남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