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을 놓치지 마 - 꿈과 삶을 그린 우리 그림 보물 상자
이종수 지음 / 학고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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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가 된 그림 수백점 중 작가님의 마음에 들어 온 몇 점을 추려서 소개해주는 <이 순간을 놓치지마>

그림에 대해서 잘 아는건 아니지만 그림 자체의 느낌을 즐기는 편이고 그림에 대해서 자세히 알면 다른 각도로도 더 즐길 수 있을거 같아 책을 펼쳤다.



솔직히 조금은 지루할 줄 알았다. 그림 한장 가지고 어떠한 이야기를 하겠는가. 왜 보물이 되었는가! 하는 정도겠지 했는데 읽다보니 나도 모르게 글에 빠져들어 그림 구석구석을 자세히 살펴보고 감상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단순히 그림에 대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그림에 담긴 소중한 이야기 또는 화가의 진심, 그림의 미술적 해석, 그리고 그 당시의 시대상, 작가님의 생각 등이 정말 지루하지 않게 재미나게 풀어나가는 매력있는 책이였다.


예전에 TV 프로그램중에 <월하정인>의 달 모습에 대해서 과학적인 각도로 진행된걸 본적이 있었다.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게 읽은 신윤복 <월하정인>. 풍속화하면 단원 김흥도의 서민적인 그림들이 떠오르지만 신윤복의 풍속화는 그와 다른 상류층의 향락을 풍속화의 주제로 삼았기에 당시에 시선이 곱지는 않았다한다.



당시의 시대상, 신윤복의 의도, 그림에 담긴 두사람의 관계 그리고 그날 밤의 풍경, 그와 비슷한 구도의

같은 화첩에 있는 <월야밀회>와 비교하여 설명해주니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를 읽고나니 우리의 그림 한점 한점이 색다르게 보이고 가슴 설레인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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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특서 청소년문학 26
김영리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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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 '제목이 특이하네'하면서 책 소개글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된 김영리 작가님의 신작 팬이.

인간의 표정을 가진 마지막 로봇(팬이)와 로봇이 되기로 한 소년의 우정, 성장 이야기이다.




어긋남 없이 똑같음을 강요받는 세상에서 다른 로봇과는 달리 예술을 하고 싶어하는 로봇-5089. 바로 로봇-5089 이 직접 지은 본인의 이름이 '팬이'이다. 정확히는 'Fan-이'

"내 팬은 아무도 없으니까. 나라도 내 팬이 되려고."


인공지능이 정말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고 로봇 팬이처럼 예술을 한다면 과연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 A.I, 바이센테니얼 맨, 아이로봇, 월-E 같은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한 SF영화들이 떠올랐다.




학교폭력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고 모든 것을 잊고 싶어서

로봇이 되기로 결심한 아이. 아이 동운의 로봇이름이 워리이다.

'리셋해주세요'

동운이의 아픔이 정말 남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어린것이 얼마나 힘들었으면 로봇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을까.



팬이와 워리의 만남의 과정에서 위술을 만나게 되고 이들 셋의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감정과 고민들이 천천히 풀어져 나가기 시작한다. 과연 팬이와 워리는 어떤 선택했을까!(스포가 될거 같아서 입 꾹!)

읽는 내내 다음장의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했고 중간중간 코끝 찡함과 주인공들의 선택에 대해 응원의 마음을 보냈다. 우리가 살다보면 분명 지치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날들이 있을것이다. 이런때에 팬이를 읽어보면 어떨까 싶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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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 -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집사일기
쏭이님 지음, 곰이탱이여우 감수 / 다독임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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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는 순간부터 이미 마음이 빼앗겨버린 <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

벌써부터 힐링이 되는 느낌이랄까! 강아지를 키워본적이 없어서 더 기대가 되었다.



초보집사에서 텅장도 불사하는 프로집사가 되기까지, 쏭이님의 소중한 집사일기.

첫째 탱이를 데려왔을때부터 시작으로 곰이, 여우 그리고 쏭이님의 소중한 아가 솜이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해맑은 아가들의 사진과 함께 글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D



귀엽고 다양한 에피소드들 부터 시작해서 반려동물을 맞이하면서 포기해야하는것들

과 이들을 키우면서 들어가는 비용들까지 현실적인 이야기도 많이 해주고 있다.

집사를 꿈꾸시는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집사가 되어 본적이 없기에 병원비 같은게 많이 나온다고만 알고있었지

병원비 이외의 다른 부분에 대한 고정지출은 생각을 못했던거 같다.

물론 위에 수치는 쏭이님의 삼시바들의 기준이지만 키운다고 마음먹었다면 정말 텅장이 되는건

각오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키우시는 쏭이님도 대단하시다 느꼈다♥





그리고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강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오시는분들이 많이 계신데 생각보다 목줄을 풀어놓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

따로 울타리도 없는데다 옆으로 자전거 도로가 바로 있기 때문에 간혹 아이들이 뛰어들거나 하는 위험이 있지 않을까 조마조마한 경우가 많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목줄은 꼭 하시고 산책을 하셨으면 좋겠다.



부록에는 곰이, 탱이, 여우, 솜이의 사진첩을 마지막으로 <텅장이 돼도 오히려 좋아>는 마무리 짓고있다.

읽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키워보지 않았지만 직접 키워본 느낌이랄까 :D

꾸며내지 않은 순순한 아가들의 해맑은 사진에 기분이 좋았고 함께한 느낌이라서 너무 좋았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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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똑똑한 아이들이 노는 법 Things to Do (씽즈 투 두)
하이라이츠 어린이 (Highlights for Children) 지음, 신명덕 감수 / 소란i(소란아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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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코시국에 아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호떡이를 갖게되니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런저런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하이라이츠의 똑똑한 아이들이 노는법(씽즈투두)이란 책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맘스 초이스 어워드 골드 메달

미국 내셔널 패어런팅 프로덕트 어워드 대상

뱅크 스트리트 교육 대학 선정 올해의 최우수 어린이 책

미국에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이라이츠 《Things to Do》의 한국어판!



책이 많이 두꺼웠어요. 솔직히 장난감, 보드게임, 그림, 박물관, 놀이터 등등의 것을 제외하고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을만한게 별로 없지 않나 싶었는데 목차를 보자마자 놀랬답니다.



이 책은 7세 이상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아이마다 발달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제대로 할수 있는 활동인지를 보호자가 먼저 판단한후에 지도하도록 설명하고 있어요.



아까 차례에서 보셨다시피 크게 12파트로 나누어져있고

각 파트별로 할수 있는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실내에서 즐기는 활동에서 기억에 남는게 바로 '비밀 언어 만들기'

아이와 함께 만들어서 사용하면 재미있을거 같고 더 돈독해질거 같아요:D





360개의 활동이 소개되어 있고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는 도구와 재료를 가지고 활동할수

들이여서 더욱 좋았어요.호떡이 태어나고 같이 이 책을 보고 하루에 하나씩 하나씩

활동하면서 같이 놀 수 있는 그날이 기대되어 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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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부터 칭찬합시다 - 하루 3분, 삶을 기적처럼 변화시키는 나와의 대화
데즈카 치사코 지음, 김연경 옮김 / FIKA(피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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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우리는 칭찬이라는 것에 참으로 인색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는 말이 있듯이 분명 칭찬의 힘은 대단한 것이다.

그러면 나에게 칭찬을 꾸준히 한다면 과연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자존감을 높여주는 코치&카운슬러로 30년 가까이 일하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십만 명을 지도해온 이 책의 저자 데즈카 치사코는, 인생을 바꾸려면 ‘자신을 바꾸려 애쓰지 말고 나에게 하는 말’을 바꾸라고 주장한다 :D

내 삶을 기적처럼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열쇠는 ‘나와의 대화’, 바로 그 ‘말의 힘’에 있다는 것다고 말하며 하루 일과를 돌아보며 나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칭찬일기! 어렵다 느낄수 있지만 그렇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자그마한 수첩이라도 괜찮다.

자기전 하루동안 나를 돌이켜보면서 사소한 것에서라도 칭찬을 하며 마무리 하는것이다.

꾸준하게 나에게 칭찬을 해 나간다면 자존감도 높아지면서 자신감을 갖게 되고 부정적인 시각이 아닌 긍정적인 시각으로 타인을 바라보게 되며 가족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많은 효과를 보게 된다는것이다.

과학적으로도 설명을 해 주면서 칭찬일기에 대한 효과를 설명을 더욱 와닿게 해 주었다.




칭찬일기에 대한 효과만 나열한 책이였다면 분명 별로였을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칭찬일기를 쓰는 방법에 대해서 매우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길잡이 역할을 해 주고 있다.

나와있는 예시들을 보면서 무엇가를 바라보는 내 시점이 굉장히 편협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내용이지만 이런 관점에서 이런식으로 생각할수 있고

이런식으로 이끌어나갈수 있구나 하며 생각의 틀을 넓히게 된듯하다.



쓰다보면 쓸 내용이 금방 고갈되는게 아닌가...하며 걱정했는데 그런점까지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설명해준다.

꼭 내가 행동한 그런것들에만 얽메이는게 아니라 나를 살아가게 해 주는 심장이나 신체부위에 대해서도칭찬을 할수 있는것이고 정말 생각하지 못한 그런부분에서까지 칭찬이라는걸 할수 있는거구나 하고 느꼈다.


뒷쪽 파트에서는 실제로 칭찬일기를 쓴 분들의 다양한 실제 사례와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적혀있어서 칭찬일기에 대한 기대감과 또한 읽으면서 느꼈던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

칭찬일기를 쓴지 어느덧 일주일. 크게 와 닿거나 하는건 없지만 그래도 뭔가 내가 더 활발해진 느낌이다.

임신으로 일을 쉬면서, 또한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면서 뭔가 답답함을 느꼈지만 지금은 뭔가 더 찾아보려하고 행동해보려 하고 칭찬일기로 나를 토닥여주니 심적으로 많이 활기찬 느낌이랄까! 앞으로 꾸준하게 써 봐야겠다:D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단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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