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지연리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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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행복해질 수 있나요?"

"매일 누군가를 기쁘게 해 줄 방법을 찾아보렴.

그러면 14일 안에 행복해질 수 있어."

미움받을 용기로 유명한 아들러의 또 다른 책 【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을 읽어보았다. 미움받을 용기를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 책 또한 기대와 흥미로운 마음을 가지고 책장을 넘기기기 시작했다. 이 책의 구성은 100명의 어린 마음을 대변하는 100개의 어린구름과 아들러 할아버지와의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구름은 어린이들 혹은 책을 읽고 있는 독자의 마음이기도 하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겪는 고민과 내적갈등을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아들러의 행복수업을 들을 수 있다.


아들러 할아버지의 어깨와 손, 어깨 어디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고민이 있는 누구라도 질문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것 같다. 특히, 질문과 대답의 형식을 가지는 이 책의 구성이 특이했다. 책을 읽으면서 그에 대한 해답을 찾은 것 같다.



궁금하면 질문하는 것! 사람들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것! 질문 하나에 올바른 해답을 얻는 사람이 한 명씩 더해질때마다 우리는 더 나은 사회를 꿈꿀 수 있고 발전해갈 수 있다라고 한다.


【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은 제목에서처럼 각 질문들이 어린이에게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읽고 있으면 우리 모두 어린시절을 겪어왔기에 어른인 내게도 울림을 주는 대목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아들러의 답변이 생각보다 쉽지않아서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읽으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엄마인 입장에서 한챕터씩 읽고 아이와 대화를 해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행복은 어디에나 있지, 용기가 머무르는 곳이라면.

아들러 할아버지는 용기가 무르는 곳이라면 행복은 어디에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용기는 무엇일까? 그 것은 실수할 수 있는 용기, 불완전할 수 있는 용기, 실수를 드러낼 수 있는 용기, 어떤 일을 직면했을때 낙관주의적 태도를 갖고 삶의 여러과제와 맞서 싸우는 용기가 아닐까 생각했다.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로서 마냥 그 시기가 두려웠는데 "사춘기는 어른이 되기 전 거치는 멋진 과정이고, 인생의 여러문제들을 창조적이고 자립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시기"라는 아들러 할아버지의 답변에서 용기를 찾을 수 있었다. 지나기 어려운 시기도 결국 지나간다. 힘든 시기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대처해야함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에서 배운 또 한가지 지혜는 삶의 만족감이다! 의지의 약함이나 강함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만족감! 자기 삶에 만족감을 느끼도록 노력하는 것, 그리고 직면한 과제를 피하지 않고 맞서 더 나은방향으로 노력하는 것이 열등감으로 부터 벗어나는 방법임을 배우게 되었다.



현재 나에게 가장 필요한 대목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대하여"이다. 나를 사랑하라고 많이 들었지만 내 스스로 부족한 것이 많다고 느껴저인지 나를 사랑할 수가 없었다. 사실 어려웠다. 나의 행복과 다른 사람의 행복은 연결되어 있다. 자신을 이해하고 껴안는 사람은 주변을 사랑할 힘을 얻는 다고 한다. 나를 사랑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느끼는 매 모습을 내가 껴안아주는 것! 이것부터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작고 아름다운 아들러의 행복수업】을 읽다보면 어느순간 위로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것은 아마도 평소 내가 하던 고민들이 많아서일지도 모르겠다. 공동체 안에서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나를 더욱더 안아주어야겠다. 그리고 삶의 용기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힘을 내어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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