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선생님!
프란체스카 피로네 지음, 이지혜 옮김 / 별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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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되어 아이들은 어떤 선생님을 만나게 될까? 친구들은 어떤 친구들일까?하는 설레임과 걱정속에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 기억이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아들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고마워요, 선생님!"을 읽어보았다! 그림이 정말 사랑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먼저 든 예쁜 그림책이다! 저자인 프란체스카 피로네는 이탈리아에서 주목받는 작가이다. 저자의 또다른 그림책 중 매일 매일 행복해나 너만을 위한 선물 등 행복한 아기 돼지가 주인공인 책으로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인기있다고 한다. 아직 저자의 또다른 그림책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고마워요, 선생님!"을 함께 읽으며 저자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 아이들도 나도 저자의 팬이 되었다.


처음 유치원에 입학한 아이들은 기린 선생님을 만나 마치 마법을 부린 것 처럼 슈퍼파워를 가지게 되었다. 그 비결은 바로 선생님이 아이들 모두 특별하고 굉장히 소중한 존재라고 느끼게 해주시기 때문이다. 표지속의 아이들은 동그란 눈을 반짝이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있다. 각각 서 있는 곳이나 행동은 다르지만 학생들 모두 환하게 웃고 있다는 점이다. 처음 유치원에 입학할 때만해도 낯설고 무서워했던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모두들 편안한 모습으로 서 있는 것이 바로 선생님의 힘 인것 같다.



책 표지를 넘기면 우리동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아무런 색이 없는 형태만 있는 우리 동네이다. 그렇지만 한장을 더 넘기면 우리가 보지 못했던 유치원이 있고 유치원 굴뚝에서는 다양한 색깔의 하트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옆 장을 보면 이 하트들이 마을로 퍼져나가 지붕을 색칠하고 벽을 색칠하고 창문에 색깔을 더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하트는 아마 선생님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선생님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의 마음이 합쳐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잘 시작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신거라고 한다. 기린 선생님은 열심히 날개를 만들고 아이들은 그 날개를 매고 창밖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심어준 사랑의 마음이 아마도 우리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선생님에 대한 감사함으로 인생의 여행을 잘 헤쳐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 스승의 날을 맞아 아이들과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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