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의자 리틀씨앤톡 그림책 25
한라경 지음, 유진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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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 내의자, 어른들에게도 주는 큰 울림








#리틀씨앤톡#내의자#힐링동화



 

 




리틀씨앤톡의 <파란당근을 찾아서>를 이미 읽어본 우리아이들이에요,
게다가 그림작가 유진희님의 <아빠! 머리 묶어 주세요>를 좋아하는 딸내미도 있지요ㅎㅎ

이번에 함께 볼 책은 <내의자>라는 책인데...

이 그림책을 보고 엄마인 저도 마음속에 큰 울림을 얻었어요~

역시 ​동화라는 건 나이에 상관없이 읽을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죠....

다양한 의자가 빨간털실의 경계안에 있어요.

그리고 그 뒤에서 밝게 손 흔들고 있는 소년~

아이의 의자는 무엇일까요?

 

우리딸, 책장을 넘겨보자마자 다양한 의자를 보고 깜짝 놀라네요 ㅎㅎ

그러더니 저보고 엄마는 어떤 의자가 좋냐고 물어봅니다.

저야 당연히 폭신폭신하고 안락한 의자,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패브릭이나 가죽을 좋아하는데

뭘 고를까 잠시 고민했다죠?ㅋㅋ


 

 

아기에게는 범보의자가 있군요?

저... 이제 둘째가 5살이 되니 슬슬 육아용품을 하나씩 졸업하잖아요~~

그래서 이 의자 이름이 뭐였더라??

하고 한참이가 생각해보다... 검색했습니다ㅜㅜ


 

 엄마는 화장대 의자에 앉아서 변신을 하고

그런 엄마의 모습을 아이들은 따라하죠...

 

 

 

또 책에서는 쇼파와 한 몸이 된 아빠도 나오고

흔들의자에서 빨간색 털실로 뜨게질을 하는 할머니도 등장해요~

 

 

 

...
 



 

 

그러다가...

표지에 나왔던 소년이 다시 등장해요...

소년에게는 항상 같은 의자가 있고

그리고 그 의자에서 많은 것을 하죠....


 

그리고 행동이 자유롭지 못한 소년의 휠체어에 많은 풍선이 달리면서

하늘을 날고 집으로 가는 꿈....

 

 


 집에 도착하자 모든 식구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며 맞이합니다.


 

드디어 모두가 함께한 가족사진이 등장하고

할머니의 멋진 뜨게질 솜씨에서 비롯된 의자의 방석들이

각자의 의자에 자리잡힌 모습이 마지막 장면이네요....

 

 

 

 

 

....

 

 

 

 

 

언젠가 신문기사에서 봤는데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이

병에 시달리게 된 게 의자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의자는 인간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주지만

좌식생활은 인간을 그만큼 더 운동안하게 하고

고정된 자세로 묶어 놓기도 하죠...

 

 

그러나 휠체어는 보행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에게

바깥생활의 공기를 허락했어요.

하지만 자유는 아니죠?

그래서 풍선에 매달려 하늘을 나는 휠체어....

그걸 보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 이 포스팅은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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