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0
모리스 샌닥 그림, 베아트리체 솅크 드 레그니에스 글,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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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구두한짝으로 뭐할래? 아이들의 자유로운 상상력








#시공주니어#네버랜드 #세계의걸작그림책#모리스샌닥#구두한짝으로뭐할래








7살 우리아들이 이미 예전부터 홀릭했었던,
시공주니어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어른들이 봤을때는 뭐 그닥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요게 아이들 눈높이로 보면 장난아닌가 봐요ㅋ



그래서 이번에 같은 작가인
모리스 샌닥의 <구두한 짝으로 뭐 할래?>는
읽기전부터 기대감 만빵이었죠ㅎㅎ

 


뭔가 꼬마마법사같은 옷차림을 한 아이들,
근데 빗자루에 물감을 묻히고
이불위에 색칠을 하고...
이거이거 엄마들이 싫어하는 거 맞죠?ㅎ


 


평상복차림의 아이들,
그런데 어디선가 망토와 모자가 나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둘이 사이좋게 손잡고 가다가
벌러덩 넘어지고
여자아이구두가 벗겨지면서
남자아이는 그걸 가지고 장난을 하죠ㅋ
 


누구나 어릴적에 한 번은 해봤던 장난...
그런데 왜 어른이 되서는 안 해요?


 


 

 

구두를 귀에 걸고
머리에도 쓰고
빵처럼 바터나 사과잼을 바르고...
이게 남자아이의 재미에요.


그러자
여자아이는 치, 말도 안 돼!
구두 한 짝으로 진짜 진짜 뭐 할래?
하면 구두를 돌려받습니다.



 



이번에는 같이 할 수 있는 상상력놀이가 나와요.
바로 의자를 가지고 뭐 할래요?ㅋ


우리에 갇힌 곰,
배멀미하는 캥거루,
하늘을 나는 비행기,
달나라까지 데려다주는 기차...



무궁무진합니다.
사실 어릴때 집에서 다들 이러고 놀았잖아요ㅎ



 


 

이번에는
뭐 할래
뭐 할래
뭐 할래
모자로 뭐 할래...



마치 라임을 맞춘것처럼 이야기를 읽는 것이 아니라
노래의 후렴을 부르는 느낌...
다들 공감하시죠?



모자에
피클과 팝콘과 풀을 가득가득 넣고,
문어가 그 안에서 쉬기도 하고
거북이가 쭉 머물기도 하는 모자...



어때요?
대단하죠!

 


마찬가지로
뭐 할래
뭐 할래
뭐 할래
빗자루로 뭐 할래...



빗자루로 구두를 닦고
풀칠도하고
의자도 털고
무시무시한 사자갈기도 빗기고... 



무심한 남자아이의 표정과
살짝 당황한 사자의 표정대비가 정말 웃겨서
아들과 깔깔대고 봤답니다.


 


 

마지막으로
뭐 할래
뭐 할래
뭐 할래
침대로 뭐 할래...



침대를 색칠하고
이불도 빨갛게, 노랗게, 파랗게 칠하고
침대에 올라가 폴짝 팔짝 펄쩍 뛰기도 하고!


 


근데, 어느새
안 돼! 안 돼!
침대가 뭐 하는 거지? 인식을 하고는
마법사옷을 다시 갈아입고
잠옷으로 또 갈아입고
현실로 돌아와서는

 


침대에서 코하는 아이들...
자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천사가 따로 없겠죠?ㅋ






+




 


의자를 가지고 이런 상상을 한다는게 좋은 거라는거...
분명히 알고 있고
또 저도 어릴적에 해봤던 경험들인데,
왜 엄마가 돼서는 아이들에게 안돼!
하는 게 많을까요?
 


아이가 침대에서 신나가 놀다가도
침대가 뭐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생기면
자연스레 현실로 돌아오는데 말이지요...



 



그래도 아들이 그림속에서나마 상상하고 표현한다는 거에 위안을 삼네요ㅜ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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