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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연수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3
김려령 지음 / 비룡소 / 2023년 5월
평점 :
비룡소, 청소년문학선/ 『모두의 연수』 : 오늘을 함께 사는 당신들을 향한 깊은 위로와 응원
기본적으로 성장소설을 좋아하는 1인입니다.
그래서인지 학창시절에 오정희의 <중국인거리>,
김소진의 <자전거도둑> 등을 인상깊게 읽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김려령작가의 이름과 작품명은 알면서도
선뜻 쉽게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이번에 비룡소의 청소년문학선, 블루픽션을 통해
모두의 연수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열다섯 연수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아이패드,
그러기에 대흥슈퍼에서 당당히 아르바이트해서 돈을 모으겠다고 나서지요
오늘도 열심히 명도단골목을 누비는 연수에게
갑자기 나타난 친부의 존재.
태어나자마자 부모 없이
어린 이모에게 맡겨진 연수는
따지자면 사돈어른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슈퍼의 손녀딸로 자라
명도단 골목골목 이웃들의 선의와 보살핌으로 밝고 씩씩하게 클 수 있었는데
갑자기 자신이 생부라 주장하는 남자의 등장하게 되지요...
과연 연수의 삶에 아버지라는 사람은 어떤 불행을 몰고 올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