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왜냐면 말이지... 한
편의 시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
#시공주니어#왜냐면말이지#그림동화#
상상력과
감동이 돋보이는 순간의 대화
어른의
말(言)을 먹고 상상력을 키우는 아이들
“아이들은
용감하고 지적인 독자다.”-맥 바넷
와우~맷 바넷의 동화를 만나게
되었네요.
우리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
시리즈..
게다가 우리나라에 지난번 방문
했을때의
그 핸섬한 모습과 옷차림까지 아직도 눈에
생생한데요~
이번에 만나본 그림책은 뭔가 감동이
있는
진짜 한 편의 시같은 이야기에요!
여기 밤늦게까지 잠 못드는 아이가
있어요.
아빠가 옆에서 자장가라도
불러줘야하나요?
아빠는 아이의 방앞에서 짐짓 딴 척을 하며
보초섭니다.
그러다 아이의
질문..
왜 바다는 파래요?
이거 뜬금없이
뭔가요??
ㅋㅋㅋ
9살, 7살 아이맘은 다 알지요.
아이들의 잠자기 전 꼼수ㅎㅎㅎ
잠이 안 온다면서 같이 놀아달라고
책 1권 더 읽어달라고
매달리는 아이는 언제나 엄마몫이니까요.
봐봐요~
끝도없이 이어진 아이의 질문이 한 가득이죠?
정말 아이가 궁금한 것도 있겠지만
그게 왜 하필이면 잠자리에서냐는 말이죠...
그러다마지막
질문..
왜
자야하는데요?
대답이
콱~막힙니다.
저라면,
아주 현실적인
대답...
빨리 자야 키가 크지~
밤에 자야 내일 일찍 일어나지~
근데 그림책 속 아이아빠의 대답이
너무 멋지네요...
왜냐면
말이지...
눈을
감아야 보이는 것들이 있거든.
그러자 아까 아빠에게
던졌던 질문들의 대답이
아이의 머릿속에서 환하게 그 빛을
발하네요.
Just
Because....
우리아이에게 가장 기억남는 부분을
물어봤어요.
왜 바다가 파란지에 대한 아빠의 대답이
틀렸대요ㅋㅋ
물고기들이 기티치면서 흘리는 눈물은
파랑이 아니라 하양이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