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는 숨 쉬는 땅이야 네버랜드 자연학교
이효혜미 지음, 이해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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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네버랜드자연학교, 습지는 숨쉬는 땅이야 : 엄마도 함께 배우는 습지의 다양한 이야기








#시공주니어#네버랜드자연학교#습지는숨쉬는땅이야




 



 

'습지'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 어떠신가요?
뭔가 물컹하고 더러운 느낌의 구정물 같은게 떠오르지 않나요?

 


그리고
'간척사업'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ㅋㅋㅋ
 


예전 국민학교 사회시간에
서해에서 이뤄진 간척사업을 국가중요 사회기반공사로 배우면서
거기에서 재배된 간척미를 뭔가 특별하게 여기며 먹고자란 아줌마입니다~



 



 

아이들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가 더 많이 배우게 되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 


 



 

네버랜드 자연학교 습지 편은
총 7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안녕 습지 / 반가워 습지 / 궁금해 습지 / 놀라워 습지 / 생각해 습지 / 즐기자 습지 /  지키자 습지

 

 


기본적인 습지의 개념부터 습지를 돌보고 지키는 방법까지 골고루 다루고 있는데요,
지식적인 부분부터 자연환경보호에 내용까지 아주 알차답니다~

 

 

 





습지의 개념부터 알아볼게요.
강과 바다가 습지라는거 아셨나요?ㅎㅎ
 



물이 있는 축축한 땅은 모두 습지랍니다.
그래서 강과 바다도 습지가 되지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법한 습지괴물이야기부터 출발해서

비가 오고 난 후의 놀이터의 물웅덩이와
비가 개고 나서의 물기없는 놀이터의 모래밭이 비교되니
평소 놀이터에서 사는(?) 우리딸은 더 호기심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산에도 습지가 있어요!


 


강원도 대암산 정상 부근의 습지 '용늪'이 소개되었는데요.
평소 가족들과 강원도 여행을 자주 가는터라
대암산이 어딘가 하고 검색해봤어요. 

 

 

 


강원도 인제군에 있고
연관검색어부터 '용늪'이 있네요.
궁금해서 날 따뜻해지면 가보려 했는데,,

 

 

 

와!!!!!

 여기 함부로 갈 수 있는곳이 아니더라구요.
DMZ내 지뢰 및 불발탄이 산재해 있는 위험시설,

1회 20명 인원제한, 차량진입 제한, 환경부 출입허가 등등...

 


 

 



 

하늘에서 떨어진 빗물이 여행과정을 손가락으로 하나씩 짚어가며

습지가 생기는 걸 챙기는 우리딸이에요. 

 

 

 


그리고
책의 곳곳에는 습지와 관련된 정보도 있어요.
습지에서 석탄이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저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어요.
 




그리고 그걸 '이탄'이라고 한다죠?
아마도 뜻은 한자어로 진흙'니'를 쓰는 거 같은데,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바닷가의 밀물썰물과 연관해서 갯벌이 나타나면

그곳에는 또 다양한 습지생물들이 서식하지요. 

 




그리고 우리아이들을 위해 제가 가끔 해주는 먹거리가
에어프라이어에 식용유 바른 연근 튀겨주는건데요ㅎ
 

 

 

 

아이들 연근튀김만 해주면서

이렇게 습지식물에 대한 정보는 알려주지 않았다는거 반성했어요ㅜㅜ 

 

 

 


 


 

 

 

그리고 이게 바로 간척지를 만드는거겠죠.

논에 있는 물을 빼내고 흙으로 메워
육지로 만들어서 그위에 공장을 짓고 가축을 키우고..
이러면서 우리주변의 소중한 습지가 하나씩 사라졌네요~ 




 

그러면서

세계습지의 날, 람사르협약, 맹그로브습지, 뱅골 호랑이

이야기가 차례대로 등장합니다~

 



 



 

책의 뒤쪽에는 우리나라에 습지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에 표시가 되어 있어요.
한반도이남에만 이렇게 많은 습지가 있다는거에 놀랐구요.
그리고 우포늪처럼 저같은 무지랭이도 이름을 들어본곳도 있지만

 

 

 

정선이나 제주, 강화에 놀러가기만 하고

왜 그곳의 습지를 찾아볼 생각은 전혀 못했을까요?
그래서 가까운 한강 밤섬부터 하나씩 찾아가 보기로 약속했답니다~
 




 





우리에게 이제껏 그리 좋은 이미지가 아니었지만

지구환경과 생태계보존을 위해 매우 중요한 습지.
아이와 함께 습지에 대해 배우고,
습지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그래서 습지식물인 연근을 이용하여 물감놀이를 해봤답니다.
연근의 단면을 잘라보니 구멍이 숭숭숭~

 

 

 

연근에 물감을 칠하면서 구멍이 왜 있나 이야기도 하고
색의혼합도 살펴보았지요~

 


 



 

아이들과 책읽기로만 끝내지 않고 독후활동을 곁들이면
엄마는 살짝(?) 수고로움이 있지만
아이는 책의내용과 연계된 활동을 더더 잘 기억하더라구요ㅎ

오늘도 네버랜드자연학교 시리즈로 재미나게 책놀이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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