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세계의 걸작그림책 : 헤엄이swimmy, 내가
눈이 될게
#시공주니어#네버랜드#세계의걸작그림책#헤엄이#swimmy
"내가
눈이 될게"
작은 빨간 물고기들이
커다란 물고기 모양을이루며 헤엄칠 수 있게 되자,
헤엄이가
말했어.
.....
레오 리오니의 헤엄이,
처음 읽었을때는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느낌을 주는 한 편의 우화 같은 책이었어요.
그러다가 헤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작은 물고기들과 연대하여 세상에 맞서는 방법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과정이 너무도 아름답게 그려진 작품이란
거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이라는
타이틀...
그림책 거장의 레오 리오니가
1964년 갈테콧 아너 상을 수상한
헤엄이는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단단한 삶의 지혜를 생각하게
해주더라구요.
+
?바닷속에 작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요.
모두 빨간 물고기인데 딱 한 마리만 까만색이지요.
헤엄을 잘 치는 까만 물고기의 이름은 바로
헤엄이~
그러던 어느 날 커다란 물고기나 나타나
작고 빨간 물고기들을 몽땅 삼켜 버리고
헤엄이만 살아남네요.
헤엄이는 친구들을 모두 잃은 슬픔에 도망치듯 헤엄치지요.
그러나 바닷속은 놀랍고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해서
어느새 헤엄이는 더욱 단단해진 마음으로
다시금 세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러다 자신의 친구들과 꼭 닮은 작은 빨간 물고기 떼를
발견하네요.
헤엄이는 곳곳에 도사린 위험 때문에 수풀 속에 숨어 사는
작은 물고기들에게
세상에 맞서는 용기를 심어 주면서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요.
친구들을 모두 잃었던 바닷속에
다시 작은 빨간 물고기들을 데리고 나오는
헤엄이는 이렇게 말해요.
"내가
눈이 될게"
이 책은 또한 시각적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지요.
몽화전인 수채 기법인 돋보이는
가운데,
해파리의 몸짓을 손으로 따라하는
우리딸이에요~
그리고 고무 스탬프로 물고기 모양을 찍어 내
하나의 패턴처럼 묘사한 장면은
작은 물고기들이 연대한 모습을
뭔가 장엄한 움직임으로
표현하였지요.
+
딸과 함께 헤엄이를 읽고나서
작은 빨간 물고기들이 커다란 물고기 모양을 이루며
헤엄치는 걸 표현해 보았어요.
물결모양을 하늘색과 파란색 색연필을 이용해서 겹쳐
그리고
색종이를 핑킹카위로 오려서 물고기의 몸체에
붙였지요.
그리고 보기에는 별거 없지만
물고기 밑그림도 딸아이의 5번째 시도중에 얻어걸린 거에요.
우리딸, 작업을 다 하고나더니
엄마, 나 미술학원 다시
다닐래요~합니다.
뭔가 만족스럽지 못했나봐요.
그래도 엄마눈에는 7살 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