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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힘이 되어 준 한마디
정호승 지음, 심보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5년 4월
평점 :
아이들 책을 읽다보면 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가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어린이에게 힘이 되어 준 한마디 라는 신간이 눈에 띄였는데, 저자가 정호승 시인이라는 것을 보고 한껏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의 어린이판이라니 과연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 주실지 무척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1부 ‘나는 이 세상에 한 사람뿐이에요’
2부 ‘어떤 일이든 부딪쳐 보면 알게 돼요’
3부 ‘나를 믿어 봐요’
4부 ‘차곡차곡 내일을 쌓아 가요’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중요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 거기다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정말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 아이도 저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보물은 찾기 쉬운 곳에 있어요.
어렵게 생각되는 일일지라도 쉽게 생각해보라는 이야기를 보물찾기에 빗대어 전해 주는 이야기에요.
학교 다닐 때 누구나 해본 보물찾기를 떠올려 보면 정말 찾기 어려운 곳에 쪽지가 있을 때도 있었지만,
가볍게 지나친 장소에서 쪽지를 찾은 적도 정말 많았네요.
보물도 행복도 모두 내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어요
이 책을 읽으며 제일 감명 깊었던 이야기였습니다.
꺠진 항아리에서 흐른 물을 마시고 피어난 꽃들의 이야기는 생각지 못한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누구에게나 장점은 있다는 귀한 말씀과 항아리 주인의 마음가짐은 쑥쑥 커나가는 아이에게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한마디 인 것 같습니다.

어린이에게 힘이 되어 준 한마디 따라쓰기는 스무 편의 아야기의 요약된 부분을 읽고 따라쓸 수 있답니다.
삐뚤빼뚤 꾹꾹 눌러 쓰는 글씨도 정말 사랑스러운 우리 집 여덟 살 이네요ㅎㅎ
일러스트도 귀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침대 맡에 두고 아이와 한 편씩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려 봅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