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만 보고도 너무너무 읽어보고 싶었던 책.아빠와 두 딸의 따스하고 포근한 이야기로 가득한 책입니다.둘째 딸과 '사람'이라는 글자를 쓰다가 '라'까지 쓰고 "사람은 동그라미고, 사람은 네모네." 라고 말씀 하셨다는 작가님.사람은 본성적으로 네모난 것 투성이지만, 사랑에 의해 사람은 '사랑의 사람' 으로 둥그렇게 변해간다는 작가님의 표현이 멋지다 못해 뭉클하기까지 합니다.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있기 때문에 저 역시 부모가 주고받는 대화에 자녀들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 라는 내용도 자연히 집중이 되었습니다.<부모가 자녀에게 웃어 주는 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매일 해맑게 웃고 떠드는 아이에게서 끝이 보이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절로 얼굴에 미소가 감돕니다.서로에게 시의적절한 말을 주고 받고, 좋은 마음, 좋은 웃음을 전하는 것 만큼 소중한건 없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아빠의 따뜻한 시, 두 딸의 귀엽고 뭉클한 시도 함께 읽어볼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