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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가 만든 업무자동화를 원하는 교사를 위한 찐 실전 챗GPT - 탐구 질문 생성, 생활기록부 작성(행발, 교과 세특), 갈등 해결 챌린지, 학생 질문 평가, 진로 연계 학생 활동, 학급 경영(좌석 배치) ㅣ 찐 실전 시리즈 9
김요섭 외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직 교사가 만든 업무자동화를 원하는 교사를 위한 찐 실전 챗GPT』는 단순한 AI 도구 사용 설명서가 아니다. ‘GPTS’, ‘미조우(Mizou)’, ‘제미나이(Gemini)’라는 실제 활용 가능한 세 가지 챗봇 도구를 중심으로, 수업, 평가, 생기부 기록, 학급 경영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프롬프트와 교실 속 사례를 통해 안내하는 책이다.
AI가 교육을 바꾼다는 이야기는 많았지만, 실제 수업에서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잘 안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책은 그 막연함을 구체적인 사례로 바꿔준다. 단순한 기능 소개가 아니라, 현직 교사들이 수업과 업무 속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했는지를 고민부터 결과까지 풀어낸다.
특히 좋았던 건 프롬프트 설계에 대한 설명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업을 실제로 해봤을 때,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건 프롬프트를 설정하는 것이다. 이런 학생들에게 프롬프트에 대한 설명을 어떻게 해야할지 나도 고민이 많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생기부 초안 작성 챗봇과 사회정서 챗봇이었다. 반복되는 행정 업무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학생 개개인의 감정에 조금 더 민감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도구라는 점에서 꽤 큰 가능성을 느꼈다.
이 책은 정말 교실 안에서 한 번 ‘써보고 싶은’ 교사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기술적인 이해가 부족하더라도, 이 책만 있다면 수업, 평가, 기록, 학급 경영 등 활용이 무궁무진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