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혁명의 세계사 - 1700∼1850 이성과 혁명의 시대 지식을 다루는 기술 동아시아와 그 너머 3
대니얼 R. 헤드릭 지음, 서순승 옮김 / 너머북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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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정보화의 시대라고 한다.

맞는말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이루어진 정보 접근성이 쉬워지면서

무엇인가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도서관을 찾아가거나, 백과사전을 펼칠 필요없이

컴퓨터 앞에 않아 손가락 운동만 하면된다.

 

이젠 스마트폰이 나타나서

걸어다니면서도 바로바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젠 수많은 정보 중 진짜와 가짜를 가려 보아야 하는

엉뚱한 불편함이 등장해버렸다.

 

지금의 상황과 싱크로율 100%는 아니지만

항해술과 인쇄술과 망원경, 돋보기 등의 발명으로 쏟아지는 어마어마한 정보량 앞에

많은 이들의 기발한 발상의 전환이 일어난 이야기를 전해주는 이 책 속에서

 

난 최근 관심분야인

린네라는 식물학자가 식물을 분류하기 위해 고안해 낸 이명법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쩌면 이건 한 분야의 이야기라고 하기엔

우리들의 이름이 성-이름으로 지어졌음과 수많은 코드들의 순서와도 연계되기에

어린 시절에 린네처럼 정보를 대하는 자세와

그로 인해 지식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가르쳐주어야 한다는 견해에

더 확고한 의지를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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