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팜 제품을 첨 쓴 건 아토피 로션이었어요. 아토피 피부는 아니지만, 순하면서도 촉촉한 로션을 쓰고 싶어 샀는데.. 생각대로 순한 향과 리치한 느낌이 참 괜찮았지요.. 그렇게 아토팜 제품에 신뢰가 생기니까, 다른 제품들도 써보고 싶더라구요~^^ㅎ 그러던 차에 샘플로 써 본 샴푸가 맘에 들었고, 쓰던 샴푸가 다 떨어진 차에 아토팜 샴푸를 써보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보면 먼저, 용량을 확인해보심 아시겠지만 크기는 일반 샴푸의 반도 안되는 걸 아실 수 있을텐데요.(첨엔 왜케 작나 놀랐다는..;;) 근데 가격은 오히려 더 비싸죠?ㅎㅎㅎ 그치만..써보고 나니 진짜 재구매 의향 확실히 있습니다!!
뭐가 그렇게 좋냐하면.. 첫째로, 린스 없이 샴푸만 써도 보들보들한 느낌~입니다. 저는 여름에는 머리가 쉽게 기름지는 것 같아서-.-; 린스를 일부러 안 할 때가 있는데요, 그렇지만 린스를 안쓰면 확실히 뻣뻣한 감촉이 들어서 고민하던 저였지요. 하지만 아토팜 샴푸는 그렇지 않아요. 이 샴푸를 쓰고 난 이후로 요즘엔 일주일에 세 번 정도는 고민없이 린스없이 샴푸만으로 감는 답니다.
두번째는 순하면서도 확실한 세정력이에요. 아무래도 아토피 피부를 대상으로 하는 샴푸인 만큼 순한 느낌이 드는 데요. (향도 연한 알로에향~) 근데 세정력은 정말 깔끔하고 끝내줘요!! 꼭 비듬샴푸를 쓰는 것 같은 시원함이 들어서 여름에 쓰기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좋은 점은 효율적이란 거에요. 저는 평소 샴푸질을 두번에 나눠서 하는데, 그러다보면 샴푸 양이 적지 않게 들어갔었거든요ㅎㅎ 그런데 이 샴푸는 작은 펌프질 두번만으로 모든게 다 끝나요! 그래서 양은 타 제품보다 적지만, 오래 쓸수 있을 것 같네요. 한 한달? 정도 써봤는데.. 진짜 적극 추천이고요, 특히 비듬있는 분들이나 복합성(지성인것 같은데 또 건조한 건 싫은 분들..) 두피를 가지신 분들한텐 딱 좋을 샴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