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이중섭의 글은 너무 단순하다.오로지 이남덕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에 대한 묘사만 한가득.오히려 이남덕의 편지가 더 많은 것들을 이야기 해준다.이 책은 그의 그림을 보는 것에 더 가치가 있고.예술가에게 헝그리함이란 과연 어떤 것일까?반 고흐, 다자이 오사무, 이중섭.모두 40 남짓 살다 간 사람들.영혼이 따뜻했고 현실에는 어두웠던 사람들.순수를 추구했고 경제적으로 시달리던 사람들.그 어떤 예술가보다 깊은 공명을 주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