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시오리와 여고생 아야노와 직장인 주인공이 동거하는 이야기입니다.여대생쪽은 이제 막 성인이 됐고 아마 애초부터 어릴 적 좋아하던 오빠를 돌아보게 만들겠다고 찾아온 것 같네요.남주도 동거가 괜찮은 거냐고 부모님께 반문 하지만 이미 상대방쪽도 괜찮다고 했고 초등학생인 시오리를 본 게 전부라 집을 구할 때까지만 산다는 말에 별다른 생각없이 허락.여대생 시오리가 오기로 한 날, 주인공은 이름이 적힌 정기권을 떨어뜨렸는데 웬 여고생이 주워주며 이름을 부르자 시오리인 줄 알고 집에 데려갑니다.여고생인 아야노는 가정이 화목하지 못한지 혼자서는 잠들기도 어렵고 집에도 잘 들어가지 않는지 밤에는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낮에 학교에서 자는 생활을 해왔고 정신과 육체 둘 다 지쳐서 차라리 몸을 대주고라도 편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였던지라 주인공을 따라갑니다. 다행히 순애보적인 이야기만 나옵니다.어쨌든 어렴풋이나마 사정이 안 좋다는 걸 알게된 시오리와 주인공은 당분간 셋이 살기로 결정합니다.1권은 전체적으로 서로의 일상에 서로가 들어오게 되며 소중함을 느끼고 계속 이렇게 있고 싶다라는 순애보적인 내용이었네요.다만 주인공이 '어른인 나는 지금 이대로가 영원히일 순 없다는 걸 안다'라는 말을 하기 때문에 2권부턴 관계가 깨지게 된다던가 한명을 선택해야 하는 전개라던가..가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약간 불안하네요. 약간 시작부터 억지스러운 전개의 연애 라노벨인 만큼 관계에 금이 간다거나 하는 슬픈 전개는 없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