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4학년이라면

아름다운 보물섬 강화도 ㅣ 아름다운 우리 땅 우리 문화 2
라현선 지음, 제소라 그림 / 파란자전거 / 2006년 5월

강화도는 섬 전체가 유적인 것 같다. 섬 곳곳에 우리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흔적이 있다. 그것을 즐기는 것은 자유이지만 공부로 연결이 될때는 반드시 익혀야 한다. 초등 4학년이 익혀야 할 역사적 과제가 바로 강화도이다. 초등 4학년이라면 반드시 강화도 곳곳의 유적을 익히고 외워야한다. 그런데 그게 만만치가 않다.

이 책은 강화도를 전체적으로 그려보게 하는 책이다. 앞 뒤 표지에 있는 그림지도를 보면서 내용을 익히다보면 강화도가 그대로 머리 속으로들어 온다. 강화도로 직접 데려가지못해 마음이 무거운 부모라면 이 책을 사서 아이에게 건네주면 좋을 것 같다.  마침 다녀온듯 강화도를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책이라서 부담스럽지 않게 읽으면서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으니 더 할 나위가 없는 것 같다.  표지 안쪽의 지도를 복사라도 해 손에 쥐어주면서 강화도의 유적을 꼽아본다면 머리에 쏙쏙 들어 갈 것이 틀림없다.   

어린이 책들이 시의적절하게 잘 나오지만 이 책 역시 그런 시의적절성 면에서 딱 안성마춤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