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마영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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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작가: 마영신
출판사: Humanist
발행일: 2021년 10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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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기대를 하고 읽었다.
난 울엄마에 대해 모든 걸 다 안다고 생각하고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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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나오는 엄마들은 50대 후반이다.
이제 자식들이 다 커서 손이 안가고, 남편은 셋째가 태어나자 노름으로 집안을 말아먹어서 오래전에 혼자 세 자식을 다 키우면서 일까지 해야 하는 엄마가 주인공이다.
나머지 세 명의 엄마들은 엄마 친구들이다. 중년여성이 되면 모두 그렇게 남자를 찾게 되는 걸까?
엄마들은 사랑에 목이 말라, 바깥남자에게 정을 준다.
무조건적인 사랑은 없었다.
바깥남자들은 모두 여자들에게 기대기만 했고, 여자들은 자식과는 또 다른 사랑으로 바깥남자에게 무조건적으로 베풀었다. 그것도 돈으로...
몸도 마음도 돈도 다 내어주는 엄마들.
주인공은 청소부를 하면서 돈을 벌었기에 피같은 돈을 바깥남자에게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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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나는 새남자는 나이트 웨이터였다.. 엄마는 예쁘게 화장을 하고 새남자가 일하는 나이트로 출근하다시피 나갔다.
남자손님들만 온 테이블에 가서 웨이터와 사전작업이 된 여자가 술을 얻어마시러 가면 여자는 비싼 술을 시켜 남자들이 술값을 여자가 시킨 비싼 술 때문에 술값을 비싸게 내는 엎어치기 일을 하기위해 나갔다.
엄마는 새남자가 돈을 벌게 도와주는 일을 했던 것이다.
새남자는 인물이 반반했다.
어느날 새남자는 다른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꽃집을 열어준다는 비즈니스 관계에 있다는 여자. 그 여자는 새남자에게 엄마와 헤어지면 꽃집을 차려주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오래도록 만나왔단다.
부아가 치미는 엄마. 이제껏 그런 사실을 속이고 양다리를 걸치다니,,, 어떻게 일한 돈으로 먹이고 재워주고 사랑해줬는데.. 이런 배신을 때리는 것인가.
결국 엄마는 새남자와 헤어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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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말 놀랐다.
엄마말고도 엄마친구들도 다 하나씩 연하인 남자를 만나는 것이다.
삶이 그렇게나 허무한 걸까?
그 나이가 되면 신랑도, 아이도 나를 떠나고, 내 자리가 휑해지면 우울증때문에 그렇게 되는걸까?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바깥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걸까? 난 이 내용이 왜이렇게 구역질이 나는지 모르겠다. 내가 아직 너무 어린걸까?
👉좋게 해석하자면, 엄마들은 가정에서나 사회에서나 연애에서나 모두 희생을 한다는 거다. 그리고 나쁘게 해석하자면, 엄마들은 그 희생을 바깥남자를 만나 사랑을 받는 것으로 보상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그럼 설마 엄마들이 이렇게 사는 게 현실이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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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너무 진지하게 해석한 탓일까? 예민해진 내 탓인 걸까.
👉그냥 웃자고 지은 작품인거 같은데도 나는 괜시리 눈물이 난다.
엄마들이 기댈 데가 없어 몸도 마음도 돈도 내어주는 연하남들에게 기대다니....
엄마들이 하나같이 다 불쌍하다. 정말....그리고 엄마들에게 팽당한 아빠들 까지도...
우리 키우느라 좋은 세월 다 보냈으니 자식이 웬수지..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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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재미지게 읽고 넘어가면 좋은 책 같다. 난 2시간만에 다 읽었다.

💎이 시대 중년여성이라는 엄마들에 대해 색다른 정의를 내린 마영신 작가의
[엄마들]이었습니다.

💫본 서평은 휴머니스트@humanist_insta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주관과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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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쓰는 정석맘
🎋@book_thanksmom

🌾20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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