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너의 이야기 동화에세이 D,D 1
송선미 외 지음 / 핌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쩌면 너의 이야기]
작가: 송선미,오달빛,구본순, 송현정,권현실,조은경
출판사: 핌
발행일: 2021년 8월 10일

🌈제목이 [어쩌면 너의 이야기]라서 정말 나의 이야기인가 하고 읽었는데,
정말 내가 읽으면서도
어쩜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
또는 내가 듣고 있던 이야기,
내가 읽고 싶던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았다.

⭐동화에세이여서 동화적인 요소와 에세이적인 요소가 적절히 배합되어 동심으로 돌아간 감성을 어루만져 주고
그것을 성인이 된 지금의 내가 위로받고 이해할 수 있는 글들이어서 편하게 다가와 좋았다.

🌞총 6인의 작가가 6개의 다른 제목으로 쓴 글인데, 저자 자신에 대해 쓴 이야기도 있고, 타인과의 사이에서 이루어진 사연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본 이야기도 있다.

🌠놀라운 건 배우 #송선미 씨의 글이 왠지 모르게 내 마음에 많이 와 닿았다.
티없이 맑은 얼굴처럼 티없이 맑은 감성을 지닌 작가 송선미씨가 이야기하는 것은 사랑과 결혼 그리고 가족에 대해 쓴 글이었는데, 나도 사랑에 대한 소녀같은 환상이 있었고, 결혼은 사랑의 종착지며, 사랑이 결혼으로 이루어지면 그 끝은 행복 말고는 다른 결말이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결혼은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아니었고, 결혼은 시험의 연속이었으며, 결혼은 각자가 모두 조심해서 울타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잘 유지가 된다는 현실을 깨달아가는 요즘,
나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잠시 남편과 떨어져 살아가고 있는 면이 송선미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어 슬펐다.

🌝#달 이 되어버린 남편,
내 인생의 햇살과 같은 남편이 해의 뒤에 숨어서 달이 되어야 했던 남편,
다시 내 인생의 햇살처럼 햇님이 되어줄 수 없을지라도 나에게는 햇님보다도 훨씬 밝고 맑은 아들이 있고, 또 어두워지면 나를 밝혀줄 달로서 나를 지켜주는 남편이 있으니 누구보다 외롭지 않고 든든하며 행복하다.

😥한 편으론 슬픔을 감출 순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은 다 지나가듯, 나의 아픔은 나를 단단하게 성장시켜주는 기회가 되고 있고, 그 기회로 인해 나는 지나온 과거보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더 설레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꿈만 같던 지난 어린 시절, 누구보다 밝고 맑은 나였기에, 너무 순수해서 비록 색색깔의 물들이 많이 들었을지라도 사랑이라는 마음 한 가지만으로 얻은 그 끝은 찬란한 #무지개 빛으로 빛날 것이다.

💌얼마 전 읽었던 #정성현작가님 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처] 책이 생각난다.
우리 모두는 각자 각기 다른 모양과 사연의 상처들이 있다. 그 상처는 삶을 좀 더 진실히 살려고 노력한 아름다운 흔적일 뿐이다.
그 흔적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좀 더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더 깊게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게 될 것이다.

💕송선미작가도 이 글을 지음으로써 치유가 되고 승화가 되어 한 층 더 단단해지셨을 거라 믿는다.

💎정말 나와 같은 이야기를 엮은 6인의 작가님들의 순수공감 동화에세이
[어쩌면 너의 이야기] 였습니다.

💫본 서평은 @bookmessenger 협찬도서로 개인적 주관과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브런치작가 정글
🎋https://brunch.co.kr/@aea32d1caf954f1
🐣정글북 블로거
🎋m.blog.naver.com/davin2149
🐣서평쓰는 정석맘
🎋@book_thanksmom

🌾2021.10.11

#어쩌면너의이야기 #책방통행 #서평단이벤트
#책#책리뷰#오늘의책 #일상#소통#좋아요 #정석맘#함께#감동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