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넘는 기자들 - 미국 저널리즘 스쿨에서 본 언론계의 인재 육성 비결
이샘물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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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는 기자들]
작가: 이샘물
출판사: 이담북스
발행일: 2021년 9월 1일

✍저자는 고려대 미디어학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다가 미국 UC버클리 저널리즘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널리즘 스쿨이란 개념을 국내에선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네요.국내 기자교육은 단편적이고 분절돼 있답니다. 한국에서 대학은 학문을 연구하는 곳이고, 언론사는 신입을 훈련시켜 일하도록 하는 곳으로 분리가 된 것이죠.
미국의 저널리즘 스쿨은 대학원 수준이며 의료계의 수련병원에 비유되곤 한다고 하네요.. 커리큘럼은 ‘기자를 위한, 기자에 의한, 기자의“과정으로 운영되며 배움과 실전을 병행하며 실무적인 훈련을 받는다고 합니다.
의사의 인턴과 같은과정을 거치며 기자가 되는 미국.
역시 다르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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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1.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서라.

-프로들과 리그를 뛰어라

프로는 결과물로 승부한다. 에디터와 소통하고 편집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과정일 뿐이지, 목적 그 자체가 아니다. 그러므로 취재 일정이 있으면 수업을 빠지는 일도 왕왕 있었다. 그러나 수업을 빠져야 할 정도의 취재는 특별한 사유가 될 정도로 보도가치가 높아야 한다. 프로들과 리그를 뛰는 것은 프로의 우선순위와 지향점을 갖도록 하고, 정말로 프로가 되도록 한다.

📚2.낯설고 힘든일을 맡아라.

-큰 그림을 생각하라.

기사를 제안하려면 그것이 왜 중요하고 더 큰 관점에서 인간의 진실은 무엇인지, 전국적인 맥락은 무엇인지가 모두 포함돼 있어야 한다. 기사에는 경계가 없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읽는 독자가 누구이든 기사와 연결되고 기사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느냐다.

📚3.모든면에서 일류여야 한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라.

기자에게 취재나 제작기술은 기자에게 요구되는 역량의 일부에 불과하다. 기자라면 무엇이 독자가 알아야 할 사안이며, 어째서 알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4.언제나 최전선에 머물러라

-플랫폼 지능을 가져라.

기사는 그것을 게재하는 플랫폼의 특징에 따라 다르게 제작되고 유통되어야 한다. 택스트건 오디오건 동영상이건 원하는 대로 제작해 플랫폼에 던지기만 해서는 안되고, 각각의 특성을 파악해 제작과 유통전략을 세워야 한다. 어떤 플랫폼이든 사러깊게 살펴보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독자를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라는 것이다.

📚5.구직준비는 완벽해야 한다.

-정보파이프라인을 활용하라.

학교생활 내내 , 매일같이 구직정보를 이메일이나 SNS, 모바일 메시징 앱 등으로 공유받자.

📚6.네트워크를 육성하라.

-보완적인 파트너와 손잡아라.

펜기자는 사진기자가 보지못한 것을, 사진기자는 펜 기자가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다. 두 요소가 결합됐을 때 기사는 더욱 강렬하고 몰입도가 높아진다. 기자들이 취재대상으로부터 다양한 면모를 포착하고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 내고 싶다면 해야할 것은 자명하다. 자신의 역량과 보완적인 파트너를 찾아 손을 잡아야 한다.

📚7.정글속 사냥법을 배워라

-자기관리는 필수다.

저널리즘은 단거리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이다. 기자로서 프로페셔널로서 오래 뛸줄 알아야 한다. 온종일 돌아가는 뉴스사이클 속에서 기사를 써내야 하는 압박감과 해고의 위협에 시달리는 데다, 취재과정에서 사건, 사고나 재해등을 접하며 정신적인 외상을 입기도 한다.
<포브스>기자 제나 구드로는 커리어조언을 했다.
“솔직히 말하면 온갖 고저를 감당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안정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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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발로뛰는 기자들이 생생하게 전달하는 뉴스를 보면 행여나 사고가 터지지 않을까, 실수는 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며 보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자라는 직업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기자를 다시 보게 되기도 했고요.
앞으로 기자가 전달하는 뉴스가 우리사회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우리들이 그 기사를 왜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있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상 선을 넘는 기자들의 얘기
[경계를 넘는 기자들] 이었습니다.

💫본 서평은 @idam_books 이담북스서포터즈로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좋은책 주신 이담북스에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ook_thanksmom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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