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를 살다 - 우리는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김재휘 외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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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를 살다]
작가:김재휘,김용환,김형준,김혜영,마강래,박환영,박희봉,이민규,이민아
출판사: 이담북스
발행일: 2021년 6월 30일

✍지금으로부터 약 30년전, 나는 유니텔을 사용했다. 컴퓨터의 컴 자도 모르는 나는 , 공부 잘하는 오빠가 장만한 컴퓨터를 만질 수 있게 되었고, 소형tv와 같은 모니터와 분리된 자판이 얼마나 신기했는지 모른다. 난 항상 오빠가 집에 들어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오빠가 전화선을 연결해서 하이텔과 천리안, 유니텔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구경만 했다.
그리고 나의 호기심은 오빠가 지시한 금기사항을 어기고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다.
컴퓨터를 켜자 마자 유니텔에 접속하면 컴퓨터 안에서 사람이 나타나 나에게 몇 살이냐고 말을 걸었다. 그리고 나는 그때 처음으로 채팅이란 것을 하게 되었다.

✍ 그리고 명절 때 만난 친척들이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인터넷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는것을 들었다. 인터넷이 되어야 진정한 컴퓨터의 역할을 한다기에 무슨 말인가 했더니 www를 치고 창이 반응이 있으면 인터넷이 된다는 거였다.

✍그렇게 중학교 진학을 해서 학교 교과목 중에 컴퓨터라는 과목이 생겨났고, c언어나 명령 프롬프트 같은 d도스를 배웠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컴퓨터에 대한 이론수업은 정말 재미가 없었으나나 인터넷 실기를 배우게 되자 컴퓨터가 그때부터 재미있기 시작해졌다. 그중에서도 YAHOO는 정말 엄청난 사이트였다. 세상에 안방에서 헐리웃 스타들의 소식을 읽을 수 있다니!

✍그러나 요즘은 어떤가. 내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컴퓨터가 시시해서 컴퓨터의 초소형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즐긴다.
인터넷 시대에 진입하자마자 곧바로 디지털시대에 들어섰다.

✍ 이제는 코딩이며 영상을 편집해 크리에이터라는 직업도 생겼고, 내 꿈이 교사였지만 우리 아들 꿈은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란다.
인터넷시대가 열리면서 디지털 시대는 쏜살처럼 빠르게 진화해 갔다.

책 속으로.📚
🔖이 책은 현재 우리가 직면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여러 현상과 변화, 이를테면 가상세계가 현실세계만큼 비중이 달라진 현상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나 특징들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서술한 책이다. 분야는 심리학, 사회학,교육학, 행정학, 법학, 국문학, 언론학 등 인문,사회과학분야의 다양한 학자와 인터넷 포털기업에 종사하는 전문가 등 총 9명의 저자가 참여했다.

🔖🖱디지털 미디어의 특성으로 인해 정보의 양이 무한으로 증가하며 그 영향력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정보의 홍수시대에서 거짓정보도 정보로 취급되는 요즘 미디어의 새로운 역할과 추천서비스에 대한 바른 이해, 🖱디지털 언어 속 구어적 요소를 첨가하여 한국어의 형태변이 등으로 언어폭력과 금칙어에 대한 설명.
🖱젊은세대들의 문해력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기술로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빈부격차가 아닌 디지털 격차로 디지털 수혜자와 소외자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행복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란 내용과 🖱익명성으로 파괴되는 저작권이나 타인의 권리 등을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공간에서의 준칙에 대한 내용,
🖱디지털 도시가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향의 구축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제일 강하게 느낀 점은 문명과 기술이 발전 되더라도 그 바탕에는 사람 중심의 이념이 바탕이 되었으면 한다.
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차별한다던지, 디지털의 무분별한 개발이 사람들간의 정이 쌓이는 기회를 박탈하고 그 나라만의 문화와 특성들이 획일화 되면서 사라지거나 훼손되는 부분들에 대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디지털시대가 발전이 된 만큼 사람들도 그에 발맞춰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바로 알지 않으면 디지털이란 파도 속으로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쓸려다닐지도 모를 일이다.
앞으로 내가 사용하는 기계들의 편리함만 추구하지 말고 그 이면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이유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받는지에 대해 알아가며 누려야 할 것이다.

💎이상 9분의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한 [디지털시대를 살다] 였습니다.

💫본 서평은 이담북스서포터즈로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개인적 주관과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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