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 웅크리고 있을게요
정예원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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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웅크리고 있을게요]
작가: 정예원
출판사: 푸른향기
발행일:2021년 8월 19일

《✒“열한 살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의 몫까지 몇 배로 더 행복하게 살겠노라 다짐했는데, 세상에는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때부터 우리들의 내일이 조금은 덜 아프길. 조금은 더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어요. 평범한 사람중에 가장 평범한 사람으로서 오늘 하루를 힘겹게 견디는 이들에게 ‘살자, 우리 같이 살아보자’ 라는 마음을 건네는 노래와 시를 쓰고 싶어요."》

📗책 중에서...

🔖2019년도에 방송한 <효리네 민박>에서 삼남매로 출연한 저자.
그녀는 자신들을 초대해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물로 만들어 간 자작곡을 완성해주었고, 방송을 통해 한 시청자가 보낸 메시지가 그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합니다.
‘생을 놓아버리려고 했는데, 예원씨의 노래를 듣고 다시 힘내서 살고 싶어졌어요.’
이 이야기를 들은 후로 저자는 뮤지션의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코지보이스가 훌륭한 가수이자 작사가인 예원이 쓴
[잠시만 웅크리고 있을게요]

📗발췌 P.97

제목: 집밥🍚🥢🥄

입맛이 없을 때면 괜히 서글픈 맘
맴도는 맛이 있어 괜히 그리운 밤
별도 작게 숨죽인 서울의 밤
번져버린 나의 하늘 잠깐 내려놓고 싶어

언제나 돌아와도 돼
식지않고 기다릴게
지친 몸 둘 곳 없을 때
익숙한 품으로 따스히 안아줄게 안아줄게

소담히 덜어낸 반찬
소복이 담아낸 쌀밥
푹 끓여낸 국 한 사발
계속 있어줘요 그대
유일한 나의 집

언제나 돌아와도 돼
식지 않고 기다릴게
지친 몸 둘 곳 없을 때
익숙한 품으로 따스히 안아줄게 안아줄게

엄마가 해주던 집밥이 그리워
사실 집밥을 해주던 엄마가 그리워
그리워 그리워서 텅 빈 맘 달래
잠시만 쉬었다 살아갈게.
🥄🥢🥣▪️▪️

✏시와 가사가 전부인 책.
리듬타는 글..
춤을 추는 글.
맛이 있는 글.

그리움이 녹아있고
허전함이 느껴져도
소박함에 마음놓는..

세월가도 안 미안하게
잠시라도 나를 위해
완벽하지 않은 세상과 내가
어깨동무하는 시와 가사.

💌저절로 엄마가 떠올랐다.
그리고
집밥이 그리웠다

힘들면
잠시 쉬다갈게.
영원히 함께 쉬엄쉬엄 살아낼게.. 🌱🌿🌸

💎정예원 작가의
[잠시만 웅크리고 있을게요] 였습니다.

본 서평은 푸른향기@prunbook 서포터즈로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개인적 주관과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브런치작가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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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블로거
🔖m.blog.naver.com/davin2149
🐥서평쓰는 정석맘
🔖@book_thanksmom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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