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책이 좋아 3단계
박효미 지음, 임나운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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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들고 온 책은 사춘기 아이들의 연애를 옅볼 수있는 일단 치킨 먹고, 사춘기! 라는 책이에요~ 처음에 제목이 특이하네 이런 생각으로 읽어보고 있었는데 귀여우면서 풋풋한 내용이라서 읽고 있으면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책 표지에 만화형식이라서 청소년들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인거같아요~ 무무는 책을 읽기 전에 어렸을때 연애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 학원에서 친구들 다 있는 곳에서 고백한게 생각나서 얼굴을 한참 붉혔답니다ㅎㅎ. 두근하면서 콩닥한 마음으로 책 읽어볼까요?

< 체중계의 사랑 >

남자친구와 99일째 연애를 하고 다음날이 백일 이라서 들떠있는 담화에게로 한통의 카톡이 온다. '그만만나'라는 남자친구 동재의 카톡으로 담화는 어안이 벙벙해서 이유를 묻지만 이유조차 듣지 못한다. 이 편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았던건 이별을 받아드리는 담화가 청소년과 성인과 다를게 없다고 생각했다. 슬프니 울고 배고프니 먹고 그런걸 보면서 성인과 청소년의 사랑이 크게 차이가 없구나 느껴졌다, 청소년이라고 미숙한 연애를 하는것도 아니고 성인이라고 성숙한 연애를 하는게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사랑의 물 문자 >

지완이와 연애하는 하나는 연애 중이다. 지완의 연락횟수, 만남의 시간이 하나는 마음에 들지않고 참고 참다가 지완에게 우리만의 규칙을 만들자고 이야기 한다. 지완은 별다른 대꾸 없이 하나는 우리만의 규칙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지내던 날, 지완이 또 규칙을 지키지않고 움직이자 하나는 화를 낸다. 하나의 화풀이에 지완은 너만의 규칙이었고 자기는 동의한적 없다고 말하면서 이별통보를 한다. 요즘은 만남보단 핸드폰으로 연락을 더 많이 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거 같다. 각자의 삶이 있고 각자의 행동이 있는데 서로 함께라는 이유로 규칙을 만들어 나가는 점이 날카롭게 와닿은거 같다. 읽으면서 하나의 마음에 동의했었는데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서 하나가 되는게 참 어려운거같고 그 만큼 서로 배려해주고 맞춰나가도록 노력해야하는 게 참 힘든 거 같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장을 덮을때 보았는데 책을 추천하는 부분도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다. 단계별로 내용과 어떤 상을 받았는지 쉽게 정리해 두어서 한번에 보기 너무 편했다. 청소년기나 청소년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님이 한번쯤읽어보면 좋은 도서인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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