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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합스부르크 왕가
이종완 지음 / 공주대학교출판부 / 2003년 1월
평점 :
품절
유럽을 주름잡았던 독일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지배자 가문인 합스부르크에 대한 책으로는 국내 유일이자 최초가 아닌가 한다. 그래서 어떻게 그 가문을 알리고 있을까 궁금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좀 아쉬운 점이 많았다. 편집적인 부분에선 종이에는 많은 신경을 쓴듯하지만 활자가 우선 눈에 편하게 다가오지 못했고 오자가 가끔 눈에 들어왔다.
저자가 역사를 전공하신 분은 아닌 것 같아 단순히 외국책을 번역한 느낌을 피할 수 없었다(사실... 교수님이 아닌 대학원생들이 번역했을 것이란 짐작이 든다). 그리고 좀 더 많은 화보를 실을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들었다. 솔직히 책값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방대한 시절에 대한 내용을 지루하지 않게 풀어놓은 책이다. 영향력 있는 한 가문의 흥망성쇠를 시대의 흐름대로 풀어놓은 조금 아쉽지만 의미있는 책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