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수학 B 데카 융합수학 2
켈리 피어슨 지음, 강미선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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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수학책 아시나요??

고양이도 키우고
수학문제도 풀아보는
재미있는 고양이 수학 책!

수학에 거부감이 있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보세요~~


✔️A와 B로 레벨이 나누어져 있으니
아이들 학년에 맞는 책으로 해도 좋고,
두권 다 풀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리니쥬니와 B권을 풀었는데요
B권에서는 고양이 몸무게를 재고,
자라나는 아기 고양이를 케어하며
방도 꾸며봅니다~

고양이를 정말 사랑하는 아이들이라
책에서 안내하는대로 고양이 수첩은
꼭 만들었어요~~
고양이 수학을 시작 하기 전
내가 키우고 싶은 고양이 네마리를 선정하고
이름도 지으며 특징을 정하는 시간부터
이미 즐겁습니다~~
아이들이 말도 많아지더라구요~^^
𖤐적극적인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워터파크 입장을 기다리는 들뜬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각자 키우고 싶었던
상상 속 고양이는 이렇구나~‘라는
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들을 조금 더 알아갑니다.

입양보내기 전까지 차근차근
한페이지씩 채워나가면
성취감도 느낄 수 있어요~


⠀⠀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수학에 대한 거부감 없이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리니쥬니는 책을 보자마자
바로 펼쳐보더라구요!

책에 나오는 수학은 뺄셈, 꺾은선 그래프,
퍼센트, 분수, 홀수의 ½, 면적, 곱셈, 길이,
넓이 비율, 뺄셈, 들이를 배울 수 있어요~!

이 책 덕분에 그렇게 싫어하던 수학문제집에
관심을 보입니다.
수학이 알고보니 재미있는 거라고 말하더라구요~
수학이란 과목을 마냥 싫어하기엔
실생활에 쓰임이 많다며
수학을 조금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다짐까지 하더라구요!

수학을 싫어하는 아이에겐 너무 좋은 책이에요!
시키지 않아도 새우깡처럼
자꾸만 손이가는 책입니다!!

아이에게 수학에 대한 첫인상을
제대로 심어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드려요~!

1-2학년은 고양이수학 A
3-4학년은 고양이 수학 B
를 선택하시면 되는데
저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1권도 주문했어요~~

수학에 흥미가 없다면
고양이 수학으로
아이와 함께 도전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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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고양이 - 최승호 시인의 고양이 시 그림책
최승호 지음, 이갑규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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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잡은 고양이(파블로 피카소)파랑 노랑 고양이(프란츠 마르크)고양이와 빨간 물고기(앙리 마티스)
파란 고양이 한 마리(앤디 워홀)
고양이와 새(파울 클레)
고양이와 참새(변상벽)


많은 화가들이 고양이를 그렸다면
최승호 시인은 그냥 고양이!!
정말 창작의 날개를 달아주는 시집!!
'화가들은 왜 고양이를 좋아하는걸까?'
최승호 시인의 머리말의 글에 나오는 질문이다.

고양이를 무척이나 사랑하는
리니의 수첩을 살펴보면
여기저기 고양이 그림이다.

리니와 쥬니의 그림에는
항상 현재 빠져있는 캐릭터가 있다.

쥬니의 그림에는 
콰지-마리오와 빨간버섯-커비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역사처럼 그려져있다.

리니는 꾸준히 고양이만 그린다.
도자기 수업시간에도 고양이 접시를 만들고
최고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를 때에도
고양이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고른다.
스티커와 수첩도 고양이,
심지어 리니 이불까지 고양이 그림이다.

고양이 사랑이 남다른 리니는
고양이를 기다려줄 줄 아는 아이다.
그래서 그만큼 더 고양이를 오래 관찰하고
자기만 아는 고양이의 매력이 있을 것이다.
아마 오래도록 사랑에 빠지는 것도
그 때문인 듯 하다.



아이가 고양이를 사랑한다면 
엄마는 이 책을 꼭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겠다.
아이가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소개 하고 싶은 동시가 많지만 엄마 취향!
 
<생쥐 인형>
생쥐 인형 하나로 아옹다옹 다투는 고양이 두마리는
꼭 우리집 아이들 같아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에게 고양이 표정을 자세히 보라고했다.
정말 너희들 다툴때 이런 표정이라고 알려주었더니
뭐가 그렇게 웃긴지 깔깔깔 웃는다. 
덩달아 나도 함께 웃었다.
ㅋㅋㅋ

<바닷가에서>
모래를 좋아하는 꾹꾹이 고양이!
여름에 바닷가 산책을 갔다가
고양이를 만났다.
고양이는 낮잠을 자는 중이였다.
한밤에 무엇을 했을까?
기절한 듯 움직이지를 못했다.
아이들이 잠든 고양이 옆에서
한참을 이야기하고 만져주고
꾸며주고 인사하고 돌아왔다.
시를 읽으며 추억을 떠올려본다.

<사라진 사자>덩치가 아주 컸지
늠름 했지, 멋있었지, 
그런데 죽어 갔지

한동안 아이들이 뭐뭐 했지! 라는 말을
굉장히 자주 그것도 오랜 기간 쓰면서 놀았다.
블럭놀이를 좋아했던 아이들은
블럭으로 늘 집을 만들고 
귀여운 피규어를 한곳에 모아
고양이는 지붕 끝까지 올라갔지
그런데 배가 고팠지
다시 내려오려고 아래를 보니 무서웠지
동생 고양이는 지붕까지 가는 캣타워 만들었지
ㅋㅋㅋ 뭐 대충 모든 놀이에
이렇게 이야기에 글을 쓰듯 말했다.

아이들이 고양이를 좋아해서였을까?
동시 마다 아이들과의 추억이 퐁퐁 샘솟는다.

아이들의 선택은!!??!!!


<스컹크들에 둘러싸인 들고양이>
얘들아 
제발 방귀 뀌지 말아 줘
부탁이야
방귀, 그거
폭력이야

이 시를 읽으며 '최승호 시인은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알았지?'
라는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집앞에서 잡아온 작은 곤충
노린재에게 붙였던 이름이 '폭력이' 였는데,
이름을 그렇게 지은 이유는
노린재가 지독한 냄새를 풍겨서이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맞닿은 이 시를 읽으면서
최승호 시인이 언젠가 아이들을 만난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집을 읽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사진 앨범을 보듯 추억도 나누며
금방 읽을 줄 알았던 시집으로 하루를 보냈다.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 리니
엄마가 좋아하는 최승호 시인

아이의 마음도 엄마의 마음도 
사로잡는데 성공한 이 책은
세상 모든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부하게 만들고
길지않은 글이 시와 사랑에 빠지게 만들며
아이들 받아쓰기에도 좋다~!
이런 점에서 또 엄마와 아이 모두 만족!


아이들이 그냥 고야이에게 푹빠질 책!!
최승호 시인에게 푹 빠질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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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역 아들러의 말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이와이 도시노리 엮음, 박재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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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내 모습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가진다는것!


아들러의 짧은 메세지를 통해

내 삶을 점검해보자.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본질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데

앎을 제공하는 책이다.


무수히 많은 관계와 상황이 있지만

인간관계와 사회성, 내면, 감정들

크게 교육까지 포함하여

세밀하게 이해가 필요한 항목들을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때로는 잃어버린 삶의 방향을

빠르게 되돌리고 싶다면

이 책으로 문제를 통찰해보자.


<공감으로 소통하라>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의 대부분은 대인관계의 문제다. 대인관계의 문제를 해결하면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보다 '그 사람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상대와 소통하는게 좋다.


어떤 단어 하나를 놓고

누군가와 대화를 나눈다는게 쉽지 않다.

책으로 저자와의 소통을 즐겨하는 나에게

무엇이 나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지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내가 궁금했던 주제를 선정해 뽑아든 책에서는

주제에 대한 공감을 얻기에 충분히 지식을 제공한다.

그래서 저자에 대한 신뢰가 대체적으로 높다.


사람에 대한 공감을 연습하는 것은

책을 읽으면서도 가능한 듯 하다.

타인의 생각을 관찰하기 보다는

타인에 대한 공감의 중요성이

관계에 도움이 된다는것은


쉽게 이어가기 힘든 인간관계에서

충분한 해답이 되어준다.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다양한 입장중에 부모로서의 입장은

또 다른 인생길이라 의문점이 매우 많다.

이 책에서는 자녀뿐만 아니라

교육적 관점을 친절하게 이해시켜주고

현재 처한 여건과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명언들이 가득하다.


아들러를 통해 '나다움'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하는 시간을 가지고

나만의 행복한 인생 가치를 찾아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완독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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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삼인방 - 지키지 못한 약속 생각학교 클클문고
정명섭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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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필독서<개구리네 한솥밥>동화책 아시나요?

교과서에 가장 많이 수록된 작가
바로 시인백석의 작품이지요~!!

글에서 묻어나는 순수함과
백석만의 가치가 인상적인데요~!

이 책의 저자인 백석은
윤동주 시인마저 발을 동동 굴리게 했던
일화로 유명한 저자이기도 하지요~!!

저자의 많은 작품중에서
저는 <개구리네 한솥밥>으로
처음 글을 접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작가에 대한
관심이 크지는 않았는데,

이번에 소개할 책
<광화문 삼인방>을 읽으면서
백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도서관을 찾아가 온종일
백석의 작품을 찾아 읽었어요~!!

이 소설에는 백석, 신현중, 허준 세사람의 일화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재가공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처음 이 책을 펴서 읽으면서
보여지는 경성의 분위기는
내가 겪어보지 못한 그림이라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요,
기본적인 역사적 배경지식과
시대적 분위기에 맞는 이미지가
강력하게 다가와 책을 한번 펴면
덮을 수가 없어 그자리에서 다 읽었답니다.

------

일제의 검열과 탄압으로 혼란스러웠던
1930년대 조선시대에
신문사 동기로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저는 그들의 젊음의 때를
읽을 수 있다는점에서
매우 흥미로웠어요~!

특별히 문학이라는 장르에 대한
개인적인 시각을 새롭게 하는데에도
큰 도움을 받기도 했구요!


시대와 상관없이 광화문 삼인방의 열정은
독저마저 열심을 내게하는 힘이 있어요!!


P.57 난 포기하지 않았으니까.

P.59 "이제 우리가 그 빛이 되어야지,
펜으로 말이야."

P.60 "언젠가는 새로운 날이 올 거라는 희망 말이야. 내 어깨를 짓누르는 억압감이 사라지고, 날개가 돋아나는 해방감을 느낄 날이 올 거라고 믿었지."
------
그 시대, 청년들의 사랑!
통영으로 가는 기차안에서의 떨림

스쳐지나 가듯 후루룩 지나간 장면들일지 모르지만
통영에서 3년간의 학창시절을 보냈던 저로서는
친근감에 백석의 시 <통영>, <바다>에
정이 가더라구요!


P.133 그녀를 향한 자신의 사랑이 일방적이었다는 점과 그것을 당사자가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담스러워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것이다.

------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업활동으로 시를 써올때가 있는데요~ 전 그때마다 아이들의 생각을 읽으며 혼자서 미소지으며 읽어요. 어른들의 글에서 발견하기 힘든 찐 순수함을 발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

------
잊지 못할 문장

P.144 순수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만이 동시를 쓸 수 있어.

P.149 비상식이 상식이 되어버린 야만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그것도 아주 빠르게 말이다.

P.167 동원령을 시행한다면서 자고 일어나면 조선의 것을 빼앗아 갔다.

P.190 학교에서 조선어도 못 가르치게 하는데 조선어 신문을 놔두겠어?

P.200 <나와 나타샤와 힌 당나귀>

책 추천

이 책을 읽으면서 시인 백석을
조금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문학을 사랑하는 청소년들과
역사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문학에 관심을 끌어올려 줄 책일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열정을 심어줄 책이에요~!
초등 고학년 겨울방학엔 이책으로 추천드려요~!!

저희 아이가 아직 3학년이지만,
이번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역사에
관심을 가져볼 생각입니다.

책속에 나오는 을사늑약, 대한제국, 식민지, 황금정, 서대문형무소, 지하 출판물 등의 다양한 낯선 단어들을 찾아보며 잊어선 안될 역사를 이제는 아이와 함께 기억해보려구요.
벌써부터 겨울방학이 기다려집니다.

▶ 내가 선정한 단 하나의 문장

P.151 경성의 하늘이나 이북의 하늘이나 똑같아.
나는 이곳에서 태어났고,
이곳이 나의 고향이자 세상의 중심이야.
경성은 낯선 대도시일 뿐이지.
그곳의 기준에 맞출 필요는 없잖아.
시는 이정표가 아니라 나침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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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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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글에 마음을 담는 20가지 방법 better me 1
박솔미 지음 / 언더라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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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한 끝 차이일까요?
글, 잘 쓰려고 읽었던 책에서
"글은 말이다"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글로부터
내 글의 선생님이 되어
나를 진단해주고,
방향을 잡아주며,
칭찬 받기도 했어요.

내가 쓰는 글이
마음을 담은 말과 같은 글인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우리 함께 읽어요~!!



우리가 말을 쉽게 내 뱉을 수 있는것은,
말을 사용해야 하는
삶의 구조 때문이기도해요.
그래서 끊임없이 어떤 말이라도
필요에 의해 쏟아낼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반대로,
글은 쉽게 써지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그 이유를 글쓰기를 사용하지 않는
삶의 구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급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소통 수단의 발달,
정보 전달의 변화등의 이유로
때로는 말이, 때로는 글이
힘을 가지는 것을 볼 때가 많습니다.

언어를 표현하는 방법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말도, 글도 공통점이 있다면
마음을 담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는 말보다 글에 마음을 담는것이
조금더 편한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감성적인 말이 익숙하고,
글을 쓸 때만큼은 이성적인편이라
타인에게 실수가 적을 수 있는
글쓰기를 선호하는 편이죠.

P.61 글을 보내드리면 그건 선물이고, 글을 보내버리면 쓰레기가 됩니다. 우리의 글이 쓰레기가 된다면 슬픈 일일 겁니다. 그러려면 버리듯이 보내지 말고, 잘 살피고 다듬어 보내주어야 합니다.

저자의 싱가포르에서 후회한 글을 읽으면서
말의 힘과 글의 힘은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눈에 보이는지, 보이지 않는지의 차이만 있죠.
하지만 흔적이 남는 글은 여운이 더 길거라 생각해요.

P.67 로즈도 그날의 메세지를 차마 잊고 살지 못했겠지만, 저 역시도 그 글자들을 잊지 않습니다.

여운이 길다면 잘 활용하는것도 좋겠죠?
그래서 저는 늘 남편과 티격태격할 때면,
마음을 담은 글을 잘 정리해 메세지로 보냅니다.
책을 펼쳐 타인의 문장으로 내 마음을 정리하고
정리된 마음으로 먼저 손을 내밀어 보는게
저의 화해법입니다.
진심을 담은 글은 타인의 눈에 닿아
마음을 만져주나봐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안에
소통을 회복할 수 있더라구요.

육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아이에게 편지를 종종 쓰는데요,
아이들은 일기에 남겨주는 피드백과
깜짝 선물에 붙은 메모지를 소중히 여겨요!

평소에 말로 표현하지 않던
인정과 사랑의 말이 가득하고,
모든것이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였다라는
진심이 잘 전달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
서운했던 감정들을 해소하는데
좋은 도구가 되기도해요~!


P.74 모든 글에 최선을 다하는 순수성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글쓰기 기술이라는 것을.


하지만 이런 글쓰기도 어려울 수 있어요.

말을 잘하는것처럼 글을 잘 쓰려면
글의 눈치를 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타인이 내 말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순간부터 말을 하며 타인의 눈치를 살피는데요.
내 글을 읽는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하고
눈치를 보는 순간부터 글이 어려워지는것이라 생각해요.


P.111 우리는 글을 시작하고 끝맺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내 손으로 써나가는 글자의 주인은 우리니까요.

물론 건강한 문장을 만들 줄 알아야겠죠.
점검하고, 다시 읽어보고 수정하는
과정은 필수입니다.

문장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주어와 서술어를 정돈하며,
맞춤법도 중요해요~!

그 끝에 가장 주용한것은
단연코, 마음을 담는것!!입니다.
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도 진심!
글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도 진심!

진심을 담아 쓴글의 주인은
두려운 마음은 내려놓아도 될것 같아요.
두려워말고 박솔미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으로
최선의 글을 써내며 연습을 거듭해봅시다!!


P.165 문장은 사람의 몸과 비슷합니다. ... ... 건강한 문장이 모여야 건강한 글이 됩니다.

P.193 내 마음을 글에 담아 보내기 전, 맞춤법을 점검하는 이유 역시 ... 오직 내 마음이 남에게 읽히는 동안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죠.

내 글에 자신이 없다면,
글쓰기에 부담감을 내려놓고 싶다면,
내 마음을 글에 잘 녹여내고 싶다면,
그리고 글, 잘 쓰고 싶다면!
문장을 만들며, 반드시 점검해 보면 좋을 스무가지를
소개하는 이 책을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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