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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글에 마음을 담는 20가지 방법 ㅣ better me 1
박솔미 지음 / 언더라인 / 2024년 4월
평점 :

말과 글!한 끝 차이일까요?
글, 잘 쓰려고 읽었던 책에서
"글은 말이다"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글로부터
내 글의 선생님이 되어
나를 진단해주고,
방향을 잡아주며,
칭찬 받기도 했어요.
내가 쓰는 글이
마음을 담은 말과 같은 글인지
확인해보고 싶다면
우리 함께 읽어요~!!
우리가 말을 쉽게 내 뱉을 수 있는것은,
말을 사용해야 하는
삶의 구조 때문이기도해요.
그래서 끊임없이 어떤 말이라도
필요에 의해 쏟아낼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반대로,
글은 쉽게 써지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그 이유를 글쓰기를 사용하지 않는
삶의 구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급변하는 시대에 맞추어
소통 수단의 발달,
정보 전달의 변화등의 이유로
때로는 말이, 때로는 글이
힘을 가지는 것을 볼 때가 많습니다.
언어를 표현하는 방법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말도, 글도 공통점이 있다면
마음을 담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는 말보다 글에 마음을 담는것이
조금더 편한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감성적인 말이 익숙하고,
글을 쓸 때만큼은 이성적인편이라
타인에게 실수가 적을 수 있는
글쓰기를 선호하는 편이죠.
P.61 글을 보내드리면 그건 선물이고, 글을 보내버리면 쓰레기가 됩니다. 우리의 글이 쓰레기가 된다면 슬픈 일일 겁니다. 그러려면 버리듯이 보내지 말고, 잘 살피고 다듬어 보내주어야 합니다.
저자의 싱가포르에서 후회한 글을 읽으면서
말의 힘과 글의 힘은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눈에 보이는지, 보이지 않는지의 차이만 있죠.
하지만 흔적이 남는 글은 여운이 더 길거라 생각해요.
P.67 로즈도 그날의 메세지를 차마 잊고 살지 못했겠지만, 저 역시도 그 글자들을 잊지 않습니다.
여운이 길다면 잘 활용하는것도 좋겠죠?
그래서 저는 늘 남편과 티격태격할 때면,
마음을 담은 글을 잘 정리해 메세지로 보냅니다.
책을 펼쳐 타인의 문장으로 내 마음을 정리하고
정리된 마음으로 먼저 손을 내밀어 보는게
저의 화해법입니다.
진심을 담은 글은 타인의 눈에 닿아
마음을 만져주나봐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안에
소통을 회복할 수 있더라구요.
육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아이에게 편지를 종종 쓰는데요,
아이들은 일기에 남겨주는 피드백과
깜짝 선물에 붙은 메모지를 소중히 여겨요!
평소에 말로 표현하지 않던
인정과 사랑의 말이 가득하고,
모든것이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였다라는
진심이 잘 전달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
서운했던 감정들을 해소하는데
좋은 도구가 되기도해요~!
P.74 모든 글에 최선을 다하는 순수성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글쓰기 기술이라는 것을.
하지만 이런 글쓰기도 어려울 수 있어요.
말을 잘하는것처럼 글을 잘 쓰려면
글의 눈치를 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타인이 내 말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순간부터 말을 하며 타인의 눈치를 살피는데요.
내 글을 읽는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하고
눈치를 보는 순간부터 글이 어려워지는것이라 생각해요.
P.111 우리는 글을 시작하고 끝맺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내 손으로 써나가는 글자의 주인은 우리니까요.
물론 건강한 문장을 만들 줄 알아야겠죠.
점검하고, 다시 읽어보고 수정하는
과정은 필수입니다.
문장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주어와 서술어를 정돈하며,
맞춤법도 중요해요~!
그 끝에 가장 주용한것은
단연코, 마음을 담는것!!입니다.
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도 진심!
글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도 진심!
진심을 담아 쓴글의 주인은
두려운 마음은 내려놓아도 될것 같아요.
두려워말고 박솔미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으로
최선의 글을 써내며 연습을 거듭해봅시다!!
P.165 문장은 사람의 몸과 비슷합니다. ... ... 건강한 문장이 모여야 건강한 글이 됩니다.
P.193 내 마음을 글에 담아 보내기 전, 맞춤법을 점검하는 이유 역시 ... 오직 내 마음이 남에게 읽히는 동안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죠.
내 글에 자신이 없다면,
글쓰기에 부담감을 내려놓고 싶다면,
내 마음을 글에 잘 녹여내고 싶다면,
그리고 글, 잘 쓰고 싶다면!
문장을 만들며, 반드시 점검해 보면 좋을 스무가지를
소개하는 이 책을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