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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네이딘 버크 해리스는 모든 병의 원인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라고 이야기 한다. 우리의 어린시절을 돌아볼 필요도 있지만, 이미 자녀 둘을 가진 엄마로서 이 글을 읽는 순간 나의 자녀에게 어떠한 트라우마를 주고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추민지 작가 아버지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리고 작가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나 또한 과거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가 아무리 부모에게 어떠한 트라우마를 받았을 지언정 자녀에게는 물려주지 말아야 함을 기억하고 늘 깨어 노력해야한다는점에서 부모라면 이책을 읽어보아아할것이다. 부모는 자녀가 행복한 어린 시절의 기억이 될수 있도록 진심으로  도와야한다. 그리고 함께 행복했다면 그 삶은 진정한 진선미가 아닌가 생각한다.

​질병으로부터 건강의 위협을 받으면 사람은 그 누구보다 삶에 대해 절실하고 절박할 것이다. 저자 또한 가족의 아픔을 잘알고 자신의 아픔도 있었기에 이렇게 힘이되는 책을 쓰는 기회도 있었으리라! 아픈이들에게는 희망이되는 책이고 슬픈이들에게는 위로가 되어줄 책이다. 어떤 종교이든 우리는 스스로를 위해 신을 만들고 그 신에게 믿음을 가진다. 세상의 어떠한 어려움이 나 자신을 어둠속으로 몰아넣을때, 이 책을 읽으면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 진실의 힘 그리고 진정한 사랑까지도 다시한번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것이다. 그리고 내면의 힘을 키우는데에도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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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끄기 연습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올가 메킹 지음, 이지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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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끄기연습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이책은 닉센에 대해 소개한다.

한국에도 닉센과 비슷한 개념에는 '멍때리다'라고 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삶, 빠르게 일하기 원하는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매일을 정신없이 보내고 주말,휴일조차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며

우리의 뇌는 쉬지 못한다고 표현한다.

이런 쉼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온전히 나로 있는 시간을 선물해주기 위해 이책을 발간했다고 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닉센을 배우고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충전해보자.

잠심도 숨 돌릴 틈 없는 삶을 살고 있는가?

만성 스트레스가 있는가?

하루쯤 휴가를 내고 쉬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

돌아서면 눈에 보이는 일들로 마음도 몸도 쉼이 없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건강이 이념이 될 경우이에 순응하지 않는 사람은 낙인이 찍힌다'

'행복하고 건강한 것이 사회적 의무가 되고,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사회의 짐이 된다'

생각 끄기 연습 - 올가 메킹

결국 우리는 자신의 행복에 책임질 것을 기대받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는 즐거움이 빠져 있다.

해야 할 일, 챙겨야 할 것, 신경 써야 할 것들만 잔뜩이다.

Happy Ever After - Paul Dolan

모든 것이 되라는 압박은

우리 대부분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끼게 만든다.

Mary Widdicks

- 직장에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집은 늘 말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 아이들을 창의적으로 또 예의 바르게 행동하도록 길러야 한다.

- 아이들에게 스포츠를 비롯한 기타 흥미로운 체험 활동을 시켜줘야 한다.

- 배우자나 파트너를 위한 내조나 외조도 잊지 말기 바란다.

- 우리 자신의 건강과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 단백질을 먹고 저탄고지 해야한다.

-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해야한다.

- 다음번 마라톤에 뛸 준비를 해야한다.

끝이 없는 요구사항 즉, 삶의 모든 영역에서 느끼는 압박도 문제다.

1장 우리가 제대로 쉬지 못하는 이유

P.40-41 우리는 왜 바쁜 것일까?

일과 여가 간의 경계가 뚜렷해진 것은 산업 혁명 이후, 그러니까 오늘날의 여가라고 생각하는 개념이 등장하고 우리가 쉴수 있도록 도와주는 산업들이 완비된 이후였다..

이 여가 라는 개념이 육아에서는 없다! 아이들이 집에서 나와함께 있다면 말이다. 아이들을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는 끊임없이이어지기 때문이다.

P.50 24시간 연결되는 삶

"내면을 바라보고 자신을 달래며 자신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알아가는 대신 우리는 전자 기기를 바라봅니다. 내적 통제성 대신 외적 통제성을 갖게 된거죠."

전자기기는 정말 우리삶의 많은 부분에서 우리와 연결되어있다. 정말 편리하지만 우리가 전자기기 때문에 온전한 쉼을 쉬지 못한다는 데에는 망각하기도 한다.

P.60-64 만성 스트레스의 위험

"스트레스는 지나치게 많이 받으면 신체는 투쟁 도피 반응 이라 부르는 일종의 각성 상태에 들어갑니다. 신경계가 과구동 상태에 들어가고 결국 불안해지거나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예민해지죠. 만성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를 손상해 감기나 독감에 자주 걸리게 하고, 신체를 긴장하게 만들어 근육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심리학자 겸 작가 줄리프라가"

는 주로 가족이 만들어낸 집안일과 해결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받을때 그리고 자녀가 다툼을 할때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어렵다. 이렇게 받은 스트레스는 가족들과 말다툼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불안하고 우울해지기까지 한다. 그래서 회피하기 위해 다른 해야할 것을 찾지만 해결되지 않기에 수그러든 그 감정이 마음속 깊이 저장 되어있다가 또 쌓인 마음속 감정들이 폭발하거나 또는 더 쌓아서 누르기를 반복한다.

2장 닉센이란 무엇인가?

닉센이 무엇인지 알기전 닉센이 아닌것부터 파악하는것이 더 이해하기 쉬울수 있다.

첫째, 닉센은 일이 아니다. 생각하는 것 조차 일이기에 닉센이 아니다.

둘째, 닉센은 감정 노동이 아니다. 노동의 실체가 보이지 않는 되새김질? 같은 감정노동도 별개의 일이다.

셋째, 닉센은 마음챙김이 아니다. 둘 다 고요와 정적이 핵심이지만 마음에 집중하고 무슨 일엔가 착수하는 일이다.

넷째, 닉센은 게으름이나 지루함이 아니다. 닉센은 목적 없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지만 원해서 하는것이다.

하지만 지루 할 때는 무언가 다른 일을 찾게 된다.

다섯째, 닉센은 책을 읽거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소셜 미디어를 살펴보는 활동이 아니다

우리가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할 때는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니다.

P.94-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진정한 의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일에 대한 우리의 판단과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말하는 방식을 인정하는 것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 휴식 취하기,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있는 순간을 찾는 시간, 생각에 조금 잠기는 시간이다.

- 자기 관리, 예외적으로 닉센을 건강한 식사, 규칙적인 운동, 처럼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일이라고 정의하자.

- 몽상, 몽상은 준비나 훈련, 특별한 방이나 음악이 필요한 마음챙김과달리 몽상에 빠질 때 닉센을 한다고 생각하면 닉센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 최근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때는 캠핑에서 불멍이 마지막이였을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긴장을 풀고 느긋하게 생각에 조금 잠기는 시간이 나에게는 필요한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런 압박감없이 쉬고 있는 내모습이 하지 않아도 괜찮은 그런 상태에 그 시간이 그렇게 예외적으로 자기관리라는 이름이 되어줄 닉센은 나에게 너무 적합한 정신적 휴양지가 아닐까 싶다.

3장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달라지는 것들

P.127 닉센을 하면 우리는 몸을 회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명료한 사고로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

온전한 휴식을 위한 질문 중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도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이 있다.

육아를 하다보면 나의 감정이 통제되지 않을때가 많다. 또 아이도 자기의 감정표현이 서툴러 울기,짜증내기, 소리지르기 등의 단편적인 감정으로만 표현을 하게 될때가 많다. 아이도 어른도 다양한 감정에 대한 표현을 하지 못할때 표현한 감정들이 서로의 마음에 상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 , 서로의 감정이 부딪히지 않을 잠깐의 시간을 주고 서로의 자리에서 자기의 뇌에 휴식을 주고 다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차분해진 마음상태를 느낄수 있다. 그렇게 안정을 찾은 감정선으로 서로에게 더 나은 의사 결정을 하게 되므로 관계개선 또는 좋은 관계로 발전할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특별히 4장은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4장 하루 10분, 생각 끄기 연습

● 직장에서 생각 끄기

- 아무것도 하지 않을 시간을 정하고 의식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당당하게 행동한다.

- 자신만의생활 패턴을 파악한다.

- 일부러 더 바쁘게 살아본다.

- 90분 이상 회의하지 않는다.

- 보여주기식 업무를 하지 않는다.

- 스마트폰이 아닌 노트와 친해진다.

● 집에서 생각 끄기

- 다른 사람의 시선에 자유로워진다.

- 편안한 환경을 만든다.

- 배우자와 가사 분담을 한다.

- 아이들에게도 도움을 받는다.

- 전문가의 손을 빌린다.

- 아이들에게 바쁜 일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 아이들의 롤 모델이 된다.

- 다 같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공공장소에서 생각 끄기

- 닉센을 하며 운동을 한다.

- 일상을 잊게 하는취미를 찾는다

- 닉센하기 좋은 장소를 찾아간다.

- 두 가지 속도로 사는 법을 배운다.

● 네덜란드인에게 배우는 생각 그기의 기술

5장 행복은 멀리서 오지 않는다.

P.202 아이들이 행복한 이유! 40분동안 자전거를 타고 등교해야하는데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할 때만 해도 마음이 조마조마했어요. 하지만 다른 네덜란드 엄마들이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그들도 걱정하는 마음은 매한가지더라구요. 하지만 규칙을 정하고 아이들을 세상에 내보낸 뒤 잘되기를 바라는 거라고, 아이들은 그렇게 책임감 있고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나는 엄마이다보니 육아에 초점을 맞추는것이 나를 위해서라도 편하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행복한 이유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책임감 있고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도우는 방법은 나에게 너무나도 필요한 방법이다.

이 방법을 아이들에게 적용해보아야겠다.

6장 생각 끄기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팁

닉센이 모두에게 효과적이지 않을수 있기에 생각끄기 연습을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 생각 끄기 대신 할수 있는 일을 제안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설명한다.

삶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때를 나누어 닉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을 설명한다.

P. 249 음악을 듣는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에서 "음악은 그 음악을 듣는 사람의 마음을 정리해줌으로써 심리적 엔트로피를 줄여준다"라고 말한다........ 정말로 집중하면 각 악기 소리를 따로따로 들을 수 있는데 이렇게 구별해서 들으면 닉센을 하고 있다고 뇌를 속일수 있고, 우리는 어느새 일상의 걱정에서 벗어난 자신을 마주 할 지도 모른다.

알고보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휴식법이고 나도 모르게 줄곧 해오던 방법이였다.

이책을 읽으면서 일상속에서 나에게 닉센을 할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이 닉센을 함으로써 바쁘지만 내마음이 여유로워졌다. 평안함이 채워진 마음의 시간이 많아질 수록 가족들과 부딪힐 일은 줄어들었고, 그렇다보니 내마음에 사랑스러운 시각도 커져갔다. 이렇게 생각끄기연습만으로도 마음의 부자가 된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일상을 벗어나지 않고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에필로그에 달콤한 게으름이라는 이야기가 내가 누려보고 싶은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 끄기 연습, 닉센은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는 한국인들에게 자리잡을 또하나의 트렌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닉센을 할 때는 자신의 몸과 호흡, 바로 지금 이 순간이나

자신의 생각을 의식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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