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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물고기 - 최승호 시인의 색색깔깔 동시집
최승호 지음, 홍성지 그림 / 상상 / 2024년 7월
평점 :
말놀이 활용한 동시
《말놀이 동시집》
아이들 키우는 엄마라면
다들 잘 아실 텐데요!
최승호 시인의 신작에서는
색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찾아왔어요!!
색이 가진 상상력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볼 수 있는 책
이번 여름방학 이 책 추천드립니다!
동시 좋아하세요?
저는 어릴 때 책보다
현장에서 직접겪으며 알아가는 놀이
경험을 좋아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지금은 책을 좋아합니다.
체력과 시간이 뒷받침 되지 않는 지금
경험주의자 까지는 아니지만
책을 통해 간접 경험을 하는것만으로
너무 행복하고 안정감을 찾기 때문이에요
저는 책을 읽을때 좋아하는 장르를
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종교서적, 철학서, 인문 분야의 책을 즐겨 읽어요.
편독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중
어떤 기회로 시집을 읽게 되었는데,
저의 성향과 너무 잘 맞는 분야가
시집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시집을 즐겨 찾아 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진지해지더라구요.
진지한 저를 마주하기보다
코믹한 저를 마주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밝아도 사색가득한 어른 시집보다는
상상이 자유로운 어린이 동시집을 더 선호합니다.
육아를 하면서 처음 만난
《말놀이 동시집》을 통해
어린 시절로 돌아간듯한 이기분!
저만 그런가요?
그리고 틀려도 잘못되어도 괜찮은것 같아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동시가 너무 좋아요.
이번 《피카소 물고기》 동시집에도
너무나 즐거운 상상으로 가득채워져있어요.
즐거운 여름 방학
초등 어린이라면 동시 필사를 통해
국어력을 높이고,
유치원 어린이라면 동시와 관련 만들기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세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이 책을 읽는것 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어요~
여행가는 가방에 포스트잍을 함께 챙겨
동시 빈칸 채우기 놀이를 해보는것도
추천드려요~!!
똥 마려운 펭귄
벌써 부끄러움을 다 알아차린
어린이가 되었네요~
너무 귀여운 펭귄의 똥 시!
ㅋㅋ 아이들과 한참을 웃었어요~!
곤충덕후 아들은 <금풍뎅이 똥풍뎅이>
시가 가장 재미있다고 하네요!!
풍뎅이들이 똥이야기라 더러울수 있지만,
풍뎅이의 힘자랑부터 시작해
지식보따리를 한아름 풀어줍니다~
엄마가 동시를 재미있게 읽어줄
방법을 찾지 않아도 되는 시였어요^^
<불꽃놀이>는 딸이 고른 시입니다.
창작이 힘들지 않게 느껴졌던 모양입니다.
쉽기 때문에 그만큼 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가 아니였을까요~!!
저는 펑~!이라는 글자가
이쁘다고 생각해보긴 처음이였어요~!
<흑표범 그리는 법>
뭐든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동시입니다.
<유리보석 옥수수>
아이에게 하나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너무 이쁘죠~
아이들의 상상력은 예측할 수가 없네요^^
상상력 펼치기 너무 좋은 시였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