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준 선물
다카오 유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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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바다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요!주말에는 가까운 바다에 자주 갑니다.
아주 꼬꼬마 시절에는 바닷물을 무서워하더니
이제는 바닷물에서 노는 재미에 빠졌거든요~

파도가 무서웠을 시절에는
모래놀이를 하며 조개껍데기와
예쁜 돌을 주웠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꼬꼬마 시절 부터
자기 눈에 예쁜 조개만을 엄선하여 모아온
작은 유리병이 있어요~
아이들의 추억을 전시해놓은 듯한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너무너무 반가웠어요~!

이번 여름 아이와 바다로 여행을 떠나신다면
이 책과 함께 작은병 하나 준비해서 선물해보세요~

모래에서 조개껍데기를 찾으며
시간이 부족해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
또 아이가 펼치는 상상의 이야기들을
주고 받는건 어떠세요?

아이에게는 부모와 함께 하는 그 시간이
가장 행복한 추억이 될거에요~


"바닷가에 가면 조개껍데기를 찾아보자."

조개껍데기 찾으러 갈때 가져갔어요~!
그림속 조개와 같은 조개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너무너무 재미있다보니 신발까지 벗어던지고
낮에 갔다가 밤이 늦어서야 돌아왔어요~!
지난 주말 해변에서 주워온 조개위에 
먹고 싶은 떡볶이를 만들었다며 
엄마에게 보여줍니다~!

오늘은 조개껍데기가 예쁜 그릇으로 변장했네요~!
파슬리 가루까지 뿌려
 디테일함을 살리고 싶었던 
딸아이의 만들기 애정! 숨길수가 없네요~^^

그림을 자세히 보아도 너무너무 예뻐요~!
지난 겨울 배를 타고 일본여행을 떠났던
그날이 떠오른다며 아이가 먼저 찾아내더라구요~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조개껍데기!
바다에 가기 전 책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요~!!
(번역의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작가는 여름 방학 가족과 해변에 갔을 때 셀수 없을 만큼 많은 조개껍데기가 깔린 모래사장위로 유리병에 비춰 핑크색으로 빛나는 조개를 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했던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다고 해요!

그 당시 안데르센의 <인어 공주> 이야기를 좋아했는데, 그 때문에 인어의 발톱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며 그 이후로 조개를 볼 때마다 공상이 부풀어올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영국 남해안의 절벽이 이어지는 길을 따라 여행하던 중 이상한 무늬의 돌을 줍게 되었는데요, 해변에 남은 화석을 보았던 것이었어요.
화석을 보며 2억년전의 태고의 생물들, 해룡, 암모나이트등 시공을 넘어 연결되는 기분을 겪으며 신기했던 경험이 주는 고양감을 해변을 걸으며 그림을 그리고 이해하게되었지요.

남겨진 조개껍데기와 화석이 지금도 살아 생명의 숨결을 전하는 힘이 있다는것을 작가는 전하고 싶었던것 같아요~!
바다의 아름답고 풍요로움은 다양한 생명으로부터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는 짧지만 강력한 이 책으로부터 아이들과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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