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스 BLISS - 내 안의 찬란함을 위하여
임현정 지음 / CRETA(크레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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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마음속에 쏟아지는 질문들의
답을 찾기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토록 나누고 싶었던 대화!
글을 통해 저자와 나눈 나만의 대화로
그 해답을 찾았다.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자신만의 인생 철학을 나누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피아니스트로서의 성공적인 삶의 에세이를 담기보다, 한 사람으로서 인간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눈다.

P.28 음악이 '유니버셜한 언어'라는 표현은 언어의 개념을 뛰어넘어 '생존 키트'로 다가왔고, 부당한 인종차별을 직접 당하면서 본질적으로 우리는 모두 얼마나 동등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다.

P. 53 성공은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과정에 집중하며 당당하게 나아갈 때 부귀영화 같은 외부적이 ㄴ요소는 결과적으로 따라오게 된다.

P. 99 세상이 원하는 것을 따라가기 전에 내가 진정으로 원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P. 173 악기를 '연습'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음악을 '공부'하는 것이고, 음악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그 음악의 어머니인 예술을 집중적으로 '탐험'해야 하며, 예술을 '탐험'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영혼, 마음, 상상력, 무한한 가능성과 유일무이함을 '탐구' 해야 한다.

P.192 나에게 개성이란,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랬듯, 나 또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이란 곡의 연주로 저자를 먼저 만났다.저자의 연주는 정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누구도 평가 할 수 없는 연주였다고 생각한다.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녀의 연주가 완벽해가 아니다. 그녀의 연주를 보면서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또한 자신의 실력으로부터 조차 방해받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녀의연주를 보면서 감동을 받기 보다는 놀람에 가까웠다.

단순하게 어린 전공생의 마음에 저자의 연주가 그저 경쟁심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문을 가지게 했다.
그때 이 책이 출간되었더라면, 내 인생 철학도 바뀌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니 매우 큰 아쉬움이 남는다.

지금 내 인생의 경로가 분명해짐에 저자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감사하다.

음악을 하면서 또는 어떤 한가지의 일에 몰두하면서 이길이 과연 내길인지 의문이 들때, 또 세상과 사회가 세워든 기준에 밀려 나 자신 스스로에게 좌절감이 들때, 나를 믿어줄 용기가 부족할 때, 이 책을 읽어보았으면 한다.
이 책에서 주는 자신감을 얻고자 하는 것이아니라 본질적인 나의 가치와 추구하는 가치관을 분명하게 해줄 뿐더러, 삶의 철학을 분명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한 문장

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은가요,
해롭게 하고 싶은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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