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의 열두 달 채소 먹기 아르볼 생각나무
강지혜 지음, 권나영 그림 / 아르볼 / 2024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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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쥬니가 가장 좋아하는
당근 기둥으로 지은 집에
방울 토마토가 반짝이는 지붕과
삼겹살도 상추로 싸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리니쥬니에게 안성맞춤 상추 숲!!
엄마의 철분 간식 브로컬리 뷰의 창밖!

수박요정인줄 알았는데 수박 외계인! 푸푸!
채소 종합 선물 세트!
거기에 검은 길고양이 '또르'까지!

너무 너무 기다렸던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채소를 싫어하는 티라노(태후)와 채소를 좋아하는 스테고(수현), 
함께 텃밭을 가꾸는 태후와 수현의 할머니, 
그리고 우주인 푸푸, 길고양이 또르가 등장해요~

주인공 티라노는 채소를 안먹다보니 변비로 고생하지요! 
하지만 편식대장 티라노의 누나 스테고는 채소를 굉장히 좋아해서 
마당의 텃밭에서 할머니를 도와 다양한 채소들을 기른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텃밭의 채소들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지 뭐에요~
그러던 어느날 티라노는 푸푸를 만나게 되는데요~
사연만은 푸푸를 위해 티라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목차를 보면 월별로 채소가 달라요~
어떤 채소들로 구성되었는지 살펴볼까요?

1월 우엉
2월 시금치
3월 방울토마토
4월 당근
5월 완두콩
6월 양파
7월 감자
8월 옥수수
9월 고구마
10월 무
11월 브로콜리
12월 상추

엄마는 건강이라 말하고
바지 사이즈를 위해 채소를 먹지요!

그러나 우리집 생야채 마니아 리니쥬니는
식사 시간에도 간식 시간에도
맛있게 채소를 먹습니다!!
요즘은 오이와 오이맛 고추에 푹 빠져
식사 시간마다 쌈장에 콕콕 찍어 먹어요~
작은 입 속에서 아삭아삭 맛있는 소리 덕분에
엄마도 생야채 찍먹에 푹 빠졌지요~

저희집 아이들도 편식은 합니다~
뜨거운 물에 푹 익어서 물컹해진 야채는
이것저것 많이 남겨요.
식감의 차이인듯 한데요~!
밥상에 차려진 시금치된장국과 시금치 나물을 보며
"뭐야, 정말 시금치뿐이야? 난 싫다고!"
하며 투정부리는 티라노의 모습을보면서
리니 쥬니도 반찬 투정 또는 편식하는 상황에
이런 표정이라고 알려주었더니
한참동안 서로를 놀리며 웃었어요~!

우리집 아이들이 편식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아이들이 편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지,
그 음식의 어떤점 때문에 좋아하는지를
아이들과 식재료와 다양한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아이마다 취향을 알아보면서
아이들과 대화로 친밀감을 높이고
달라져야할 조리법,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찾는등
아이들이 영양소에 빈틈이 없도록
대책마련하기에도 너무 좋은 책이였어요~!

★채소를 좋아하는 스테고의 텃밭 채소 노트에는
12개의 채소에 관한 정보와 생장과정이 담겨 있어요~!!
아이들과 집에서 방울 토마토를 키우더라도
스테고의 노트처럼 채소 텃밭 일지를 써보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이제 무더워진 6월인데요~ 스테고의 텃밭에는 양파가 무럭무럭 자랐어요~!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푸푸의 레시피>가 소개됩니다~!
☆ 볶을수록 달콤해지는 양파 카레 ☆
저는 아이들을 위해 양파, 당근, 감자를
 채썬요리로는 볶음정도였고, 
카레는 깍뚝썰기로 만들었는데요.
야채의 크기나 써는방법에 따라 식감도 
먹기용이한 면에서도 차이도 있을것 같아요~
오늘 저녁에는 양파 카레를 도전해보아야겠어요~!
아이들과 함께 요리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자신이 요리한 수고로움의 보람을 느끼며, 
맛의 평가보다는 감사함을 가지고 
식사할것 같은 기대감 때문입니다~!

책을 읽고 아이가 먹고싶다고 하는 요리를 장을 보아도 좋고, 
텃밭이 있다면 직접 따서 손질해서 도전해보는건 어떨까요?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와 책 표지의 채소집을 만들어 보며
엄마와 함께 추억도 쌓고 다양한 야채들을 소개하는 이 책을 통해 
야채랑 친해지게 해 주고 싶다면 이 책이 안성맞춤입니다!!

우리집 자녀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이와 함께 재미도 있고, 
자연 공부도 되며 건강도 찾을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해드려요~!!!


기억에 남는 한 문장 P.112

제철 채소 하나하나 요리해서
먹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오랫동안 변비로 고생했던 티라노도,
지구에서 떨어져 몸이 약해졌던 푸푸도
이제는 건강해졌다.
스테고는 텃밭에 애정과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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