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우주에 간 고양이와 죽음의 수프 우주 고양이 2
맥 바넷 지음, 숀 해리스 그림, 이숙희 옮김 / 나무의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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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팬데믹 시기에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뛰어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저자는 '맥 바넷의 북클럽쇼'를 기획했어요. 그리고 거의 매일 소셜 미디어의 라방을 통해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어린이들과 소통을 했다고해요! 휴교령이 내려지고 일상을 잃어버린것은 어른만이 아니였지요. 작가는 어린이들의 관계를 먼저 생각했던것 같아요!!

이 정보는 1권을 읽을 때까지는 몰랐지요! 2권을 읽게되면서 더욱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작가가 어린이를 향한 마음에 박수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라이브 카툰으로 시작된 이 책은 특별한 그래픽 노블이라 할 수 있어요! 그래픽 노블은 대사량이 많고 예술성을 갖춘 만화를 뜻한다고해요!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요! 우주고양이 시리즈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실감나는 캐릭터, 아이들의 웃음을 잡아줄 유머가 넘치는 그림! 이 완벽한 구현이 긴장감을 늦출수 없게 만들어요!!

​뉴욕 공공도서관과 시카고 공공도서관 최고의 책,미국 독립서점들의 판매순위를 집계하는 인디바운드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할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는 시리즈에요!!

​칼데콧 수상 작가 맥 바넷의 매력에 빠져보고싶으신분들 이번 설에 아이와 함께 이 책 추천드려요!

책 첫 페이지에 이렇게 사인이 있어요~

<<처음 우주에 간 고양이 피자를 맛보다>>는 우연히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만났어요~ 아이가 이 책을 빌려온날 바로 2권부터 찾더라구요!!

이 책을 잊을 수 없는 것은 악보가 삽입되어있는데요, 악보를 보자 마자 딸은 당장 피아노 앞에서 쳐보자고 하더라구요~ 아이의 요청에 바로 피아노 쳐주면서 불러보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그 추억에 이 책은 엄마도 잊을 수 없는 책이랍니다!

첫째아이는 그래픽노블은 선호하지 않는데 이 책은 단숨에 읽어버리더라구요~ 그만큼 흡입력이 있다는거겠지요! 스토리의 짜임에 빈틈이 생기면 아이들은 끝까지 못읽어 내더라구요!

탄탄한 스토리구성의 힘을 입어 아이들이 책 앞에 앉아서 책장을 넘기는 손맛도 느끼게 하고, 영상이아닌 책으로 이야기에 빠지는 재미도 얻을 수 있어요!

1편은 피자 2편에서는 수프입니다!

수프를 먹고 독살 위험에 빠진 달의 여왕을 죽음에서 구할 해독제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 인데요.. 저는 그냥 읽고 싶었요!!

하지만 딸과 아들의 스포가... .. 그래서 내려놓고 실감나는 그림이라도 즐기자~ 했는데, 알고 읽어도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림에서도 실감나지 않나요? 따그닥!!!!^^

1편에서는 달의 여왕과 발톱 깎이 로봇인 로즈와 함께 우주 최초의 고양이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환상적인 달의 풍경을 가로질러 여행을 떠났다가 위기에 처한 달을 구하는 이야기였다면, 2편에서는 파티를 하던 달의 여왕이 독이 든 수프를 먹고 해독제를 찾아야 하는데요!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 달의 여왕이 우주고양이와 함께 해독제를 찾을 수 있을까요?

2편에서도 악보를 기대하며 책을 읽다보니 피아노 회사가 나오더라구요!! 그랜드피아노를 보니 왠지 더 반갑고 애정이 가는 엄마의 마음을 아이들은 모릅니다! 그럼 악보가 나오겠지 기대하며 넘기다보니!


앗! 역시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아이와 직접 따라 불러보았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눌 주제가 있다는게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큰 요소인것 같아요.

 

아이들은 모르지만 엄마가 더 좋아한 이 책! 3권도 출간 예정이라는데 전 무조건 소장각! 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 원서도 구매해 같이 읽어보아야겠어요~!!

만화를 읽더라도 수상작인 이 책을 읽어보는건 어떠세요? 원작으로 영어실력도 향상할 수 있어요!

__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개인적인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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