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요일기 - 새로운 요리를 사랑하는 여자 x 자신의 일과 요가를 사랑하는 여자
오힘.양배쓰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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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넘치는 부분을 나누기 위해,

서로의 글을 공유하는 프로젝트

???♀? 일상 속 짧은 순간이 모여 수많은 순간이 되었다.

이 책은 그 순간을 남기고자 했던 둘의 기록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요가와 요리이야기를 주제로한 교환일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를 해야했던 시간동안 외로움을 잘 이겨낼 수 있었음을 경험했기에, 지금 이 순간 외로움이라는 단어가 뼛속 시리게 느껴지는 시간을 지나는 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려고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에서는 29개의 편지를 통해 요리 레시피와 요가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지만 무엇보다 '다정함'이라는 주제가 크게 와닿았다. 다정했기에 서로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글을 썼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글을 썼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몇달 전 남편이 나를 볼 때마다 "사랑한다~" "사랑해~" 라는 말을 수시로 한 적이 있었다. 이렇게 다정하게 사랑한다는 말을 표현이 쌓여가니 나의 마음에 나타나는 변화가 눈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자연스레 말랑한 사람으로 변화되어 가는 나를 알아차리면서, 좋은 말 뿐만 아니라 다정함을 담아 하는 표현이 주는 영향력에 대해 다시 한번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나도 다정함을 장착하고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먼저 적용해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 책의 작가들이 서로 나누었던 다정한 글들로 부터 똑같은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해주어 '다정한 글이 주는 힘'에 대해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로는 요즘 환경에 대해 조금은 민감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주변 이웃들과 환경을 지키는 일에 하나씩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공유하고 실천하는데 노력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눌 때가 많다. 이 책을 읽다보면 환경에 대해서 자연스레 생각하게 되고, 자연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서로가 나눈 이야기를 읽을 뿐인데 그들의 삶에 함께 흘러가듯 나도 그들과 대화를 하는 기분이다. 이런 점이 나를 저자들과 친구가 되게 해준것 같아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나에게 요가 잘하는 요리 잘하는 두 친구가 생긴것만 같았다.

 

<오래오래 아프지 말고 행복하기!!> 나와 딸이 가장 잘 쓰는 말이다~!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생기는 책! 운동 좋아하지만 그중에 요가를 하고 싶게 만드는 책! 이 책을 읽고 몸과 마음을 조금더 건강하게 하는데 나에게 무엇이 필요할지 생각해보고 나에게 조금더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보게 해준 책이다. 정말 읽는 동안 쉴틈 없이 즐거운 여정이 되었다.

 

책 속의 문장들

P. 37 '집중해야 하는 것과 느슨해도 괜찮은 것을 잘 구별해보아야겠다.' 정답은 사람마다 각자 다 다르니

P. 47 저는 여행지에서 그 지역의 비누를 하나씩 사는 버릇이 있습니다. 비누는 그 나라의 향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P. 63 낯선 공간에서 감정을 덜어내거나 생각하는 일을 해보는 경험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이었습니다.

P. 67 사람은 주기적으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P. 78 변하는 태도 덕분에 자연스레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습니다.

P. 95 결혼하고 느낀 점은 인간은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P. 143 사실은 식물도 사람도 나약해요. 그럼에도 둘다 다정한 사랑을 받아 성장해 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P. 187 사람은 참 재밌는 것이, 몸이 뻣뻣해지면 생각도 뻣뻣하게 굳어버리는 것 같아요. 몸과 마음, 생각이 다 이어져 있어 뭐 하나 허투루 내버려둘 수가 없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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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완독 후 솔직한 저의 생각을 담아 쓴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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