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100일 기도문 필사 노트 - 이런 부모와 자녀 되게 하소서 기도문 필사 시리즈 4
이화진 지음 / 세움북스 / 2023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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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부지런히 육아 관련 서적을 읽었다.

수많은 육아서가 시대의 흐름을 타고

세상 엄마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새롭게 출간된다.

그 끝의 소망은 같다.

아이도 엄마도 행복한 사랑하기!!


미혼일때는 그저 나만 생각하고 살기에 하루하루 바빴고,

어떤 엄마가 되어야지~!라는 생각할 틈이 없었다.

결혼을 하면서도 그저 주례하시는 목사님의 주례사 마냥

자녀의 구성부터 생각했다.

자녀를 주심에는 축복이지만,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모든 엄마들이 상상? 생각?과 다른 현실로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나도 그랬다.

자녀를 출산하고도 일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엄마라는 자리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렇게 그저 사랑을 나누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현실적이 문제에 하나둘 부딪히기 시작했다.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그날 그날 필요한 페이지를 펴서

공감하며 눈물 흘리며 날마다 부르짖었을것이다.

그렇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위로가 되고, 기대가 되는것은 저자의 글 때문이다.

감당할 만한 준비가 되어서 맡기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함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완벽하시는 않아도

매일 조금씩 주님을 닮은 부모와 자녀가 되어 가기를

기대합니다.

2학년이 된 리니가 조금 더 성장의 길을 걷는데 도움이 되길,

예비 1학년이 된 쥬니가 초등학생이 되기전 하나씩 차근차근 잘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또 돕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자 기도하길 원했다.

작년까지는 《유아기 자녀 축복기도문》, 《자녀를 위한 무릎기도문》이 두권으로 틈틈히 기도 드렸다.

기도하다보면 어쩐지 2%부족한 마음이였다.

그러던 중 《엄마 아빠 100일 기도문 필사 노트》 만나게 되었는데,

지난 몇주간 기도문을 읽고 기도하면서, 날마다 반성 했다.

저자가 내 마음을 들여다 본것은 아닐까?


다른 자녀기도문 서적과 차별된 점은 딱 두가지!

첫째는, 기도하는 엄마가 기도로 자녀를 양육하했던 경험이 바탕이 되었고

둘째는, 그렇기 때문에 엄마라면 매우 공감할 수 있고 필요한 기도문이라는 것이다.


기도에는 정답이 없다. 마음이 가는대로 하나님이 붙드시고 인도하시는대로 성령이 이끌림을 받아 하나님나라와 의를 구해 기도하는것이겠지만, 엄마들은 자녀를 양육하는 직분을 가진 자로서 때로는 그에 합당한 기도가 필요하다. 단순히 기도문 필사노트 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엄마라면 이 책을 알아볼 것이라 생각한다.  

9살된 리니가 1살일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뱃속에 아이가 있다면 반드시 이 책으로 당장 기도를 시작하쟈!!
내 자녀가 중학생 고등학생이라도 늦지 않았다!  당장 필사노트를 쓰며 기도하자!
자녀에게 기도의 유산을 물려주는 축복의 발걸음을 내딛기를!!


자녀를 출산하고, 3번을 이사하면서 아직까지 크리스천 엄마 친구와 교재를 해본적이 없다.

지난 8년을 돌아보니, 고립된?외로운? 생활을 했던 내 자신이 짠 하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고 기도하면 할 수록 오늘도 현장에서 아이들과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으쌰으쌰 할 엄마들에게 너무나도 추천하고 선물 하고 싶다.

비록 크리스천 엄마 친구는 없지만,

이참에 자녀양육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엄마친구와의 만남을 허락해 달라고 기도해야겠다.

엄마라면 올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정독 후 개인적 생각을 담아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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