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영조의 탕평정치 - <속대전>의 편찬과 백성의 재인식 태학총서 30
김백철 지음 / 태학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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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이 영조시대의 종합적인 역사상의 재구성이라는 목표 아래 추진되었다고 한다.  

그는 오늘날 개별 연구자들의 전공이 세분화되어 개별 주제별로 전통시대상에 접근하고 있다 .

그러나 정작 당대에는 분야별로 각종 사업들이 추진된 것이 아니었으며   

대다수의 정책들은 실제로 동일한 그룹의 위정자들이 집행하여  각 정책들은 상호 유기적인 관련이 컸으므로,  

하나의 시대사를 종합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일정한 이해의 틀을 만들어보자는 인식에서 출발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정치사, 사상사, 법제사, 사회경제사 등의 다방면에 걸친 변화상을 유기적으로 찾아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설명은 탕평이 단지 정치운영론의 측면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의 변화와 함께 살펴야 함을 의미한다.
 

 

 

저자의  논리구조는 다음과 같은 듯하다.

(1) 요순의 이상사회를 조선에서 구현하자! 

(2) 요순의 업적을 <<주례>>를 통해서 계승하자 . 

(3) 조선의 <<주례>>인 <<경국대전>>을 보완하여 정비하자                                            

(4)  <<속대전>>의 탄생을 통해서 백성을 재조명한다. 

(5) 균역법 제정과정에서 백성의 생활은 안정시킨다.                                             

(6) 부세제도의 변화가 신분제의 변화를 초래한다.                                                            

(7) 결국 사회 전반의 재조명 속에서 탕평시대에서 '민국'이라는 용어가 산출되었다.  

 


 

 연잉군 시절[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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