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테
차학경 지음, 김경년 옮김 / 문학사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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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한 것들. 못 읽은 것. 못 말한 것. 못 이해한 것. 못 쓴 것. 못 알겠는 것. 그런 못들이 먹이 되어서 표지를 까맣게 만들고 있는 거 같다. 검은 표지들 사이 흰 종이들. 흑백 사진들. 읽고, 잘못 이해할, 때와 힘을 나는 만들어내야 한다. 못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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