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인생 수업 - 길다고 자르지 말고 짧다고 늘이지 마라
임재성 지음 / 문예춘추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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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인생수업』 임재성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더 많이 이루는 삶'보다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 삶'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었다. 그동안 나는 바쁘게 살아야만 불안이 사라질 것이라 믿었다. 더 많이 일하고, 더 빨리 해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마음에 늘 앞만 보며 달려왔다. 아이의 미래와 부모님의 노후, 나 자신의 삶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함은 점점 커져만 갔다.

하지만 저자는 세상을 크게 보려면 먼저 내면이 깊어져야 하고, 비울수록 더 단단해질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쓸모를 내려놓을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조용히 견딘 시간은 사람의 깊이가 된다"는 문장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진정한 멈춤은 포기가 아니라 나를 회복시키는 시간이라고 한다. 잠시 멈춰 서니 그동안 가장 돌보지 못했던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책의 마지막 질문인 "나는 지금 어떤 사람으로 나이 들어가고 있는가"는 오랫동안 내 마음에 머물렀다. 무엇을 이루었는지가 아니라 어떤 사람으로 남을 것인지를 묻는 질문 앞에서 나는 한동안 생각했다. 비교와 불안이 나를 끊임없이 몰아세우고 있었지만, 결국 나를 지키는 힘은 더 애쓰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움을 받아들이고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이 책은 바쁘게만 살아온 내 삶을 잠시 멈추게 해 주었다. 무엇을 얼마나 이루었는가보다 따뜻한 마음과 흔들리지 않는 중심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장자가 내게 남겨준 가장 큰 인생 수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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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살펴보는 다양성 이야기 - 신체, 문화, 성, 인종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사회 ㅣ 철수와 영희를 위한 사회 읽기 시리즈 19
주수원 지음 / 철수와영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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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살펴보는 다양성 이야기 - 주수원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이 책에 소개된 작품 대부분을 이미 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의 나는 단순히 재미와 감동만 느끼고 지나쳤을 뿐, 영화 속에 담긴 다양성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이 책은 같은 영화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들었다. 신체, 문화, 성, 인종이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편견과 차별을 마주하게 했고, 나 자신도 예외가 아니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위대한 쇼맨〉은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나 역시 평소 나와 다른 모습을 한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기보다 어색함과 거리감을 느꼈던 순간이 있었다. 하지만 그 감정은 미움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이야기를 아직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말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완득이〉를 통해 살펴본 인종 다양성이었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인종 차별이 심한 나라 중 하나라는 사실은 충격이었고, 역사 속에서 차별의 아픔을 겪었던 우리가 또 다른 누군가를 차별하고 있다는 현실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서로의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하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다양성을 이해하는 것은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영화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 주었고, 나 또한 먼저 다가가 이해하려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했다. 작은 관심과 따뜻한 시선이 모인다면, 대한민국은 서로의 다름을 가장 아름답게 존중하는 나라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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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쓰기로 했습니다
신은정 지음 / 행복우물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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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쓰기로 했습니다』 – 신은정

이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은 나 자신을 만나기 위한 과정이라는 사실이었다. 저자는 글을 쓰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가장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된다고 말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나를 글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말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

평소 필사를 좋아하는 나 역시 펜을 들고 글을 따라 쓰는 시간만큼은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 늘 소중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내 이야기를 쓰려고 하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일 때가 많았다. 그래서 '나는 아직 글을 쓸 준비가 안 된 사람인가?'라는 생각도 자주 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매일 조금씩 쓰는 습관과, 힘을 빼고 솔직하게 나의 이야기를 적는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나만이 살아낸 하루가 가장 좋은 글감이라는 사실이 큰 용기가 되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글쓰기 질문들이었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도움을 받았는가?', '읽고 난 뒤 무엇이 달라졌는가?'와 같은 질문을 따라가다 보니 막막했던 글쓰기에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앞으로 책을 읽고 서평을 쓸 때도 이 질문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내 생각을 담아보고 싶다.

또 하나 오래 마음에 남은 문장은 "글쓰기에는 창작의 고통이 반드시 따른다. 얼마나 아름답고 근사한 노동이란 말인가."였다. 그동안 글쓰기는 어렵고 부족함만 느끼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저자는 그 고통조차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소중한 과정이라고 말한다. 그 문장을 읽으며 힘든 시간도 결국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어 글쓰기가 조금은 두렵지 않게 되었다.

사실 아직도 누군가 '너는 어떤 사람이니?'라고 물으면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그만큼 나는 나를 깊이 들여다볼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은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먼저 알려준 책이었다. 글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전에 먼저 나 자신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이제는 완벽한 글보다 진심이 담긴 글을 꾸준히 써 내려가며, 글 속에서 조금씩 진짜 '나'를 만나고 싶다.

르온서평단(단단한맘&수련)을 통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나답게쓰기로했습니다
#신은정
#행복우물
#단단한맘수련서평단
@gbb_mom 단단한맘
@water_liliesjin 수련
@happypress_publishing 행복우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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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합격 생기부 공식
윤윤구.장성민 지음 / 빅피시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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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합격 생기부 공식
윤윤구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생기부를 어떻게 채워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나 역시 청소년인 아이의 진로와 대학 입시를 생각할 때마다 막막한 마음이 앞섰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막연했던 고민에 방향을 제시해 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었다.

저자는 세특, 수행평가, 탐구, 진로, 면접을 각각 따로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대학은 화려한 스펙보다 '이 학생은 어떤 사람이며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본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생기부를 채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모든 활동에는 '맥락'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동아리 활동은 관심을 꾸준히 확장하는 과정이고, 자율활동은 공동체 안에서 보여 준 책임감과 협업의 태도이며, 봉사활동은 그 경험이 내 생각을 어떻게 변화되었는지가 중요했다. 결국 그 안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연결했는지가 생기부의 가치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 제목처럼 '합격 생기부 공식'은 자신의 관심을 꾸준히 탐구하고, 경험을 의미 있게 연결하며, 그 안에서 성장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공식이었다. 앞으로도 이 책을 자주 펼쳐 보며 제목처럼 공식을 하나씩 대입하며 아이와 함께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시간을 이어갈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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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fish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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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부터 시작하는 진로 설계 수업 - AI 세대 청소년을 위한 나만의 진로 무기 만들기
야마와키 히데키 지음, 김지예 옮김 / 동아엠앤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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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부터 시작하는 진로설계수업』 - 야마와키 히데키

진로를 생각하면 대부분 어떤 직업을 선택할지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이 책은 의외의 질문을 먼저 던진다. "나는 누구인가?" 저자는 미래를 설계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이 책을 읽는 내내 가장 깊이 마음에 남았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다 보면 "꿈이 없어요.", "좋아하는 것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자주 만난다. 예전에는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를 발견할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관심 있는 것을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진로의 시작이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경험 속에서 질문을 발견하라는 내용이었다. 사소한 궁금증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결해 보는 힘이 미래를 만든다는 저자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 그래서 부모와 교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유적지를 찾아가 보고, 과학이 궁금하다면 박물관을 방문하고, 미술이나 요리에 흥미가 있다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 그런 경험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질문을 키우고, 결국 자신만의 진로를 발견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더욱 기억해야 할 것은 인간다움이라는 점도 크게 와닿았다. 저자는 기술보다 공감과 스토리, 그리고 자신만의 브랜드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진정한 공감은 먼저 자신을 이해할 때 시작된다는 문장이 오래 남았다. 나를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고, 함께 성장하는 힘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일관성'이었다. 생각과 감정, 말과 행동이 하나로 이어질 때 비로소 나만의 브랜드가 완성된다는 메시지는 진로뿐 아니라 삶의 방향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를 꾸준히 지켜가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5세부터시작하는진로설계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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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amnb_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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