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최선일까?손석춘우리는 모두 언젠가 사라질 존재다.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정작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질문은 바쁜 일상 속에 묻어두곤 한다. 이 책은 신화와 종교, 철학, 현대 우주과학을 통해 삶의 의미를 탐색하며 나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나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단군신화에 담긴 우주적 사유였다. 익숙하게 알고 있던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말은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는 삶의 철학으로 다가왔다. 요즘 우리 사회를 보면 서로를 비난하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너무나 쉽게 일어난다. 우리가 어떤 정신을 바탕으로 이 땅에서 살아왔는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은 내 곁의 한 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 데서 시작하는 것이었다.또 하나 놀라웠던 사실은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들이 오래전 별의 잔해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주와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우주의 일부였다. 이 사실을 알고 나니 나라는 존재가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나뿐 아니라 내 곁의 사람들,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수많은 사람 역시 소중한 우주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누군가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은 결국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계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일지도 모른다.저자가 제안한 다섯 가지 삶의 태도 중에서도 모든 사람을 우주인으로 대하자는 말이 오래 남았다. 나부터 사람을 존중하고, 자연을 아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 행복은 나 혼자 잘 사는 데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함께 살아갈 때 깊어지는 것임을 깨닫는다.한정된 시간 속에서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보다 얼마나 따뜻하게 연결되어 살아갔는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언젠가 삶의 끝에 서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오늘을 허투루 보내지 않아야겠다. 나를 사랑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내가 찾은 ‘최선의 삶’에 가까워지는 길이다.<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도서 ‘협찬’ 받았습니다.#어떻게 살아야최선일까#손석춘#철수와영희#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chae_seongmo@chulsu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