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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 - 스스로 완성하는 자산관리 올인원
프롬어스아카데미 지음 / 이든하우스 / 2026년 10월
평점 :
나의 첫 번째 재테크 교과서
프롬어스아카데미
아직도 나에게 경제는 어렵다. 월급을 받아 생활하고 저축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시간이 지나도 돈은 생각만큼 모이지 않았다.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고, 자녀에게 더 좋은 교육을 해주고 싶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 때를 생각하면 돈에 대한 걱정은 늘 따라왔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조금 더 일찍 경제를 공부했더라면 좋았을 텐데’였다.
이 책은 재테크를 특별한 사람만 하는 어려운 투자 기술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돈을 바라보는 관점부터 경제지표, 금융상품, 주식과 ETF, 연금과 세금, 자산 배분까지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교과서 한 페이지씩 넘기듯 따라갈 수 있도록 설명한다. 특히 경제신문을 처음부터 꼼꼼히 읽기보다 헤드라인을 훑으며 큰 흐름부터 파악하라는 방법이 반가웠다. 1년 전부터 경제신문을 받아보고도 쌓아두기만 했던 나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생긴 셈이다.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부분은 자녀의 자산을 준비하는 방법이었다. 단순히 돈을 물려주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자산으로 바꾸는 습관과 스스로 경제적 삶을 설계하는 힘을 물려주는 것이 진짜 유산이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다. 아이의 계좌를 만들고 작은 금액부터 투자해보며 돈의 흐름을 경험하게 하는 것. 나 역시 아이에게 무엇을 해줘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제는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고 싶다.
돈이 행복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가족에게 필요한 순간 조금 더 당당하게 선택할 수 있다. 결국 재테크란 돈을 많이 갖는 것이 아니라, 돈에 끌려가지 않고 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만드는 일이라 생각한다.
아직 나는 돈의 흐름을 완전히 알지 못한다. 그래서 더 늦기 전에 공부하려 한다. 거창한 투자보다 오늘 교과서 첫 페이지를 펼치는 마음으로, 경제를 이해하고 나만의 원칙을 하나씩 만들어가고 싶다.
출판사(모도서평모집)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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