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일흔, 처음으로 ‘나’로 살기 시작했다
장미킴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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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일흔, 처음으로 ‘나’로 살기 시작했다
장미킴

첫 페이지부터 “헉” 하는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책 속 이야기가 내 이야기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나 역시 착한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내 마음보다 가족을 먼저 챙기고, 싫어도 참고, 눈치를 보며 살아온 시간이 많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마음속에 쌓인 것들이 나를 힘들게 하기도 했다.

책에서는 시월드와 웬수떼기 사이에서 영리하게 나를 지키는 법을 알려주었다. 감정적으로 부딪히기보다 먼저 제안하는 처세술을 알려준다. 명절이 다가오니 나도 이번에는 먼저 움직여볼까 싶다. 방법을 조금 바꾸면 관계의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은 것은 ‘내 주머니에 있는 돈이 내 인생의 든든한 빽’이라는 말이다. 나도 배우고 싶은 것이 많다. 아직은 아이를 키우느라 나에게 쓰는 돈을 미루고 있지만, 조금씩 준비해서 언젠가는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며 살고 싶다.

이 책은 나에게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알려주는 책이었다. 남을 위해 착하게 사는 것과 나를 잃어버리는 것은 다르다. 이제는 가족을 사랑하면서도 나 자신을 놓치지 않는 연습을 하고 싶다. 언젠가 나도 웃으며 말하고 싶다.
“이제야 나답게 사는 법을 배웠다.”라고 말이다.

출판사(장미꽃향기서평모집)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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